영원한사랑


박지성과 배두나가 런던에서 만났다?


한국 축구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박지성(31.QPR)과 미모와 개성,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 배두나(33)가 최근 런던에서 만남을 가졌다는 목격담이 일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퍼져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13일 오전 한 연예게시판에는 "박지성과 배두나가 런던 피카델리에서 함께 우산을 쓰고 가더라"면서 "(두 사람의)사인을 받지는 못했다"는 한 네티즌의 목격담이 올라왔다. 목격담에 대해 몇몇 네티즌이 "진짜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이 네티즌은 "진심이다"고 다시 한번 자신이 두 사람을 봤음을 강조했다. 이 목격담은 현재 다른 연예관련 게시판으로 차츰 번져가며 네티즌들 사이에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두 사람이 직접 만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박지성은 그동안 몸담았던 영국 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런던을 연고로 하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 새로 새로 둥지를 틀었다. 지난 9일 런던 밀뱅크 타워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현재 런던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배두나의 소속사측에 따르면 현재 유럽을 여행중인 배두나는 프랑스 파리를 거쳐 최근 영국 런던으로 이동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배두나가 출연한 워쇼스키 형제 연출의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프로모션이 10월 런던에서 있을 예정이라 이 자리를 대비해 영어를 좀 더 다지기 위해 혼자 런던에서 연수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배두나가 박지성과 만난 사실은 모른다. 두 사람이 아는 줄도 몰랐다. 아마도 런던에 머무르고 있는 사진작가 안중현씨가 배두나와 책 작업을 같이 했는데 안씨가 박지성을 안다고 들었다. 이 인연으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지 않았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두나는 11일 박지성이 QPR과 계약을 맺은 모습을 담은 현지신문을 사진으로 촬영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려놓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