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박선생' 박주영이 6호골을 터트린 AS 모나코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AS 모나코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레옹 볼레에서 열린 2009~2010 프랑스 리그 1 19라운드 경기서 박주영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주영은 지난 17일 열린 렌전서 결승골을 터뜨린 이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또한 박주영의 이번 득점은 올시즌 자신의 프랑스 리그 6호골이다. 모나코는 박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3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리그 12위 모나코는 르망전 무승부로 8승3무7패를 기록하게 됐다.

18위인 르 망과 12위 모나코의 경기에서 먼저 골을 터뜨린 쪽은 하위팀이자 홈팀인 르 망이었다. 르망은 전반 36분 스트라이커 앙토니 르 탈렉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르 탈렉은 토르스텐 헬스타드의 헤딩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하며 스테판 뤼피에 골키퍼를 넘어섰다.

0-1로 뒤진채 후반을 맞은 모나코는 곧바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5분 모나코는 박주영이 프랑수아 모데스토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박주영의 시즌 6호골이자 세 경기 연속골.

박주영은 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은쿨루의 크로스를 껑충 뛰어오르며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의 정면으로 흐르고 말았다. 위기를 넘긴 르망은 후반 32분 도세비가 오른발 강력한 슈팅으로 응수했다. 르 망은 34분에도 프리킥 상황에서 르 탈렉이 잘라 들어오며 헤딩슛을 시도했다.

결국 모나코와 르망은 더이상 득점포를 쏘아 올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