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영재를 만들 수 있다면 물불을 안 가리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두뇌계발을 하려면 아이의 두뇌발달 과정을 제대로 알고 도와줘야 한다.

우선 아이의 지능은 어느 정도 타고난다는 사실부터 인정해야 한다. 아이의 두뇌계발을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적절한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이다.

뇌는 3백50g의 무게를 갖고 태어나 첫돌 땐 8백g, 성인이 되면 1천3백50g정도로 커진다. 또한 뇌세포도 두 돌 때까진 계속 늘어난다. 이처럼 성장하는 뇌는 영양 공급이 제대로 돼야 잘 자란다.

심하게 혼내거나 때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머리를 때리면 뇌손상이 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할 것.

지능발달은 신체발달처럼 단계적으로 일어난다는 사실도 알아둬야 한다. 예컨대 뒤집은 후에야 앉게 되고 앉은 후에야 걸을 수 있듯 정신발달에도 단계가 있다.

아이의 두뇌계발을 위해서는 각 시기에 맞는 교육을 시켜야 함은 물론이다.

일례로 뒤집는 아이에게 걷는 것을 가르치는 일이 무의미하듯 백일된 아이에겐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보다 딸랑이를 쥐어 주는 게 두뇌계발에 유익하다.

일반적으로 두 돌 전엔 신체활동을 통해 문제를 익히고 해결한다. 따라서 이때 잘 놀아주면서 개월 수에 맞는 장난감을 갖고 놀게 하는 게 좋다.

두 돌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진 또래와 놀면서 아이의 [수준에 맞는 유아용 교재.장난감]을 줘야 한다. 아이는 놀이를 통해 두뇌계발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초등학교 땐 자기중심적 사고를 극복하고 자신의 경험이나 명백하고 구체적인 사실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두뇌가 계발된다. 따라서 이땐 또래와 어울리면서 자연관찰.동화책 읽기.탐구학습 등을 가까이 접하게 해야 한다.

청소년기는 항상 가정을 세우고 체계적인 사고를 하게 되는 시기다. 이땐 어떤 주제를 놓고 아이와 혹은 또래끼리 토론을 시키거나 독후감이나 논술을 쓰게 하면 두뇌계발이 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