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돼지고기 맛집

혼자 먹으려고 빼돌린 뒷고기!

두당이 돼지를 부위별로 손질하고 남은 부위를 먹었는데 그 맛이 너무나 기가 막혀, 빼돌려서 자기들끼리만 먹었다는 ‘뒷고기’. 돼지 한 마리에 200g 밖에 나오지 않는 항정살부터 돼지코를 중심으로 손바닥 크기로 두 조각 나오는 볼때기살, 고기가 질겨서 버렸다던 갈매기살까지. 몰래 먹었다던 뒷고기, 이제 앞에서 먹어보자.




오감도
항정살! 감잡았어~

돼지 뒷덜미 부위 항정살은 살코기에 촘촘히 박혀있는 지방이 천개나 되어 천겹살이라고도 부른다. 천개나 되는 마블링 때문에 색깔만 붉었다면 소고기라고 거짓말해도 믿겠다.

아담한 가게에 아담한 주인아주머니의 서비스가 만족스럽다. 바닥과 벽을 흰색과 검정색타일을 모자이크 무늬로 깔끔하게 꾸몄다. 100% 숯으로 만든 불판 위에 김치와 두부를 함께 굽는데 노릇하게 구워진 천겹살은 돼지고기 특유의 고소함과 연하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이집의 별미는 주인장이 직접 담근 김치다. 생고기를 듬뿍 넣은 김치국밥은 시큼한 냄새부터 입안에 침이 고인다. 김치가 맛있어서 오는 손님이 절반이라고. 상추에 쌈을 싸서 먹는 것보다 청양고추와 양파가 들어간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면 천겹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02-363-4708 I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3가 I 10:00~22:00 I 일요일 휴무 I 주차가능 I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충정로역 중간쯤인 미동초등학교 정문 맞은편 I 천겹살 8000원, 오겹살 7500원, 김치국밥 3000원, 누룽지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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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킹 엉터리돼지부속
제대로 된 '뽈때기살'

돼지 코를 중심으로 양 볼에 손바닥 크기만큼 나오는 볼때기살. 원래는 볼살인데 ‘뽈살’이라고도 부른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특수부위를 맛볼 수 있다.

서비스는 무난하며 종업원이 많아 빠르게 서빙한다. 매장외관은 통유리로 되어있어 시원한 느낌이다. 젊은 사장에 고객층도 젊다보니 실내인테리어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다. 특히 고기와 함께 싸먹는 콩나물의 아삭한 맛은 고기의 쫄깃함이 어우러져 독특하다. 엉터리부속모듬은 특수부위와 내장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무가 아삭아삭 씹히는 시큼한 물김치가 시원하다. 고기에 양념이 돼 있다.
02-538-2582 I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I 15:00~02:00 I 주차가능 I 대치사거리 휘문고 방향 좌측 대로변 I 엉터리부속 7000원, 볼때기살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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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돼지갈비
갈비보다 목살

간판만 봐서는 돼지갈비가 잘 팔리는 집이겠다 싶은데, 갈비집 매출의 90%가 목살이다. 26년간 목살 하나로 충무로를 평정한 뚱보돼지갈비. 특별한 기교 없이 신선한 고기 그대로의 맛을 지향하는 뚱보식당 목살엔 선홍빛 꽃이 피어 있다.

이 집에서 칠순잔치하고 은퇴하겠다는 종업원이 있을 정도로 이곳 종업원들은 베테랑이다. 노련한 종업원들의 노련한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26년 전 모습 그대로인 정겹고 낡은 식당이다. 두툼하게 토막 낸 목살을 이 집에서는 통고기라 부른다. 뜨거운 숯불에 초벌구이를 한 목살은 기름기가 빠지고 육즙이 가득하다. 씹는 순간 육즙이 잇몸을 타고 흐른다. ‘그간 먹은 목살은 목살이 아니다’라는 회한마저 든다. 고기를 먹기 전에 부드럽고 고소한 소라죽을 맛볼 수 있다. 시골에 사는 지인이 만든 된장과 갖은 해산물로 맛을 낸 육수로 끊인 된장찌개는 말 그대로 시원하다. 된장찌개를 고기불판 위에 얹고 먹다가 국물이 졸면 밥을 넣고 비벼 먹어도 별미다.

02-2267-1801 I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1가 I 12:00~23:00 I 일요일 휴무 I 주차가능 I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5번 출구 극동빌딩 옆 골목에 있다. I 통고기 8000원, 돼지갈비 8000원, 삼겹살 7000원, 고추장불고기쌈밥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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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고기
깔끔담백 가부리살

개업한 지 불과 2년 남짓이지만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돼지 등심 안쪽에서 나오는 가부리살은 기름기가 없어 담백하다.

"아줌마, 여기요" 하고 부르면 "네 갑니다." 라고 답하는 종업원들의 서비스가 만족스럽다. 실내는 깨끗하다. 유리벽으로 둘러싼 콘크리트 기둥도 이채롭다. 한입크기로 썰어져 나오는 가부리살은 씹는 순간 고기의 탱탱한 탄력이 전해진다. 기름기가 없어 퍽퍽하다면 겨자 소스나 야채와 곁들여 먹을 것. 고기를 먹고 물김치 국수로 마무리해도 좋다. 마늘과 후추로 밑간이 된 가부리살을 소금만 살짝 찍어 먹으면 고소한 육즙을 느낄 수 있다.

02-482-0415 I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2동 I 12:00~00:00 I 주차불가 I 천호역 5번 출구 이마트 옆 먹자골목 우측 I 가부리살 8000원, 뽈살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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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동 갈매기살
야들야들한 식감

갈매기살의 ‘갈매기’를 부산 앞바다에 날아다니는 갈매기라고 오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돼지 한 마리에 반근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 과거에는 질기고 맛이 없어 버렸지만, 요즘은 비싸서 자주 먹기 어려운 특수부위로 각광받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종업원들의 능숙한 서비스가 만족할 만하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식당은 아늑하고 운치 있다. 양념한 갈매기살은 쌈이나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좋다. 기름기가 없어 담백하고 야들야들하다. '먹을 만한' 찬이 '먹을 만큼' 나온다. 불갈매기살은 종업원들이 노약자나 임산부에서는 권하지 않을 정도로 맵다.

02-3473-3886 I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I 10:00~22:00 I 일요일 격주 휴무 I 주차가능 I 지하철 3호선 양재역 1번 출구 영동중학교 옆 I 여수동양념갈매기살 9000원, 여수동불갈매기살 9000원



혼자 먹으려고 빼돌린 뒷고기!

두당이 돼지를 부위별로 손질하고 남은 부위를 먹었는데 그 맛이 너무나 기가 막혀, 빼돌려서 자기들끼리만 먹었다는 ‘뒷고기’. 돼지 한 마리에 200g 밖에 나오지 않는 항정살부터 돼지코를 중심으로 손바닥 크기로 두 조각 나오는 볼때기살, 고기가 질겨서 버렸다던 갈매기살까지. 몰래 먹었다던 뒷고기, 이제 앞에서 먹어보자.




오감도
항정살! 감잡았어~

돼지 뒷덜미 부위 항정살은 살코기에 촘촘히 박혀있는 지방이 천개나 되어 천겹살이라고도 부른다. 천개나 되는 마블링 때문에 색깔만 붉었다면 소고기라고 거짓말해도 믿겠다.

아담한 가게에 아담한 주인아주머니의 서비스가 만족스럽다. 바닥과 벽을 흰색과 검정색타일을 모자이크 무늬로 깔끔하게 꾸몄다. 100% 숯으로 만든 불판 위에 김치와 두부를 함께 굽는데 노릇하게 구워진 천겹살은 돼지고기 특유의 고소함과 연하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이집의 별미는 주인장이 직접 담근 김치다. 생고기를 듬뿍 넣은 김치국밥은 시큼한 냄새부터 입안에 침이 고인다. 김치가 맛있어서 오는 손님이 절반이라고. 상추에 쌈을 싸서 먹는 것보다 청양고추와 양파가 들어간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면 천겹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02-363-4708 I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3가 I 10:00~22:00 I 일요일 휴무 I 주차가능 I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충정로역 중간쯤인 미동초등학교 정문 맞은편 I 천겹살 8000원, 오겹살 7500원, 김치국밥 3000원, 누룽지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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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킹 엉터리돼지부속
제대로 된 '뽈때기살'

돼지 코를 중심으로 양 볼에 손바닥 크기만큼 나오는 볼때기살. 원래는 볼살인데 ‘뽈살’이라고도 부른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특수부위를 맛볼 수 있다.

서비스는 무난하며 종업원이 많아 빠르게 서빙한다. 매장외관은 통유리로 되어있어 시원한 느낌이다. 젊은 사장에 고객층도 젊다보니 실내인테리어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다. 특히 고기와 함께 싸먹는 콩나물의 아삭한 맛은 고기의 쫄깃함이 어우러져 독특하다. 엉터리부속모듬은 특수부위와 내장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무가 아삭아삭 씹히는 시큼한 물김치가 시원하다. 고기에 양념이 돼 있다.
02-538-2582 I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I 15:00~02:00 I 주차가능 I 대치사거리 휘문고 방향 좌측 대로변 I 엉터리부속 7000원, 볼때기살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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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돼지갈비
갈비보다 목살

간판만 봐서는 돼지갈비가 잘 팔리는 집이겠다 싶은데, 갈비집 매출의 90%가 목살이다. 26년간 목살 하나로 충무로를 평정한 뚱보돼지갈비. 특별한 기교 없이 신선한 고기 그대로의 맛을 지향하는 뚱보식당 목살엔 선홍빛 꽃이 피어 있다.

이 집에서 칠순잔치하고 은퇴하겠다는 종업원이 있을 정도로 이곳 종업원들은 베테랑이다. 노련한 종업원들의 노련한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26년 전 모습 그대로인 정겹고 낡은 식당이다. 두툼하게 토막 낸 목살을 이 집에서는 통고기라 부른다. 뜨거운 숯불에 초벌구이를 한 목살은 기름기가 빠지고 육즙이 가득하다. 씹는 순간 육즙이 잇몸을 타고 흐른다. ‘그간 먹은 목살은 목살이 아니다’라는 회한마저 든다. 고기를 먹기 전에 부드럽고 고소한 소라죽을 맛볼 수 있다. 시골에 사는 지인이 만든 된장과 갖은 해산물로 맛을 낸 육수로 끊인 된장찌개는 말 그대로 시원하다. 된장찌개를 고기불판 위에 얹고 먹다가 국물이 졸면 밥을 넣고 비벼 먹어도 별미다.

02-2267-1801 I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1가 I 12:00~23:00 I 일요일 휴무 I 주차가능 I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5번 출구 극동빌딩 옆 골목에 있다. I 통고기 8000원, 돼지갈비 8000원, 삼겹살 7000원, 고추장불고기쌈밥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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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고기
깔끔담백 가부리살

개업한 지 불과 2년 남짓이지만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돼지 등심 안쪽에서 나오는 가부리살은 기름기가 없어 담백하다.

"아줌마, 여기요" 하고 부르면 "네 갑니다." 라고 답하는 종업원들의 서비스가 만족스럽다. 실내는 깨끗하다. 유리벽으로 둘러싼 콘크리트 기둥도 이채롭다. 한입크기로 썰어져 나오는 가부리살은 씹는 순간 고기의 탱탱한 탄력이 전해진다. 기름기가 없어 퍽퍽하다면 겨자 소스나 야채와 곁들여 먹을 것. 고기를 먹고 물김치 국수로 마무리해도 좋다. 마늘과 후추로 밑간이 된 가부리살을 소금만 살짝 찍어 먹으면 고소한 육즙을 느낄 수 있다.

02-482-0415 I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2동 I 12:00~00:00 I 주차불가 I 천호역 5번 출구 이마트 옆 먹자골목 우측 I 가부리살 8000원, 뽈살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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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동 갈매기살
야들야들한 식감

갈매기살의 ‘갈매기’를 부산 앞바다에 날아다니는 갈매기라고 오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돼지 한 마리에 반근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 과거에는 질기고 맛이 없어 버렸지만, 요즘은 비싸서 자주 먹기 어려운 특수부위로 각광받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종업원들의 능숙한 서비스가 만족할 만하다.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식당은 아늑하고 운치 있다. 양념한 갈매기살은 쌈이나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좋다. 기름기가 없어 담백하고 야들야들하다. '먹을 만한' 찬이 '먹을 만큼' 나온다. 불갈매기살은 종업원들이 노약자나 임산부에서는 권하지 않을 정도로 맵다.

02-3473-3886 I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I 10:00~22:00 I 일요일 격주 휴무 I 주차가능 I 지하철 3호선 양재역 1번 출구 영동중학교 옆 I 여수동양념갈매기살 9000원, 여수동불갈매기살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