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고액 체납자 1313명 포털 공개, 국세청, 7억 이상 체납 주수도씨 등 1천313명 공개

주○도 570억 최다

불법 다단계 영업으로 구속된 주○도(55) 전 제이유개발 대표이사 등 고액·상습 체납자 1313명의 명단이 새로 공개됐다.

국세청은 7억원 이상을 2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고액 체납자 686명과 627개 법인 명단을 관보와 세무서 게시판에 21일 실었다.

1인당 체납액은 개인 22억4000만원, 법인 27억8000만원으로 평균 25억원이다.

이에 따라 고액 체납자는 개인 4096명과 3122개 법인 등 모두 7218명, 전체 체납액은 23조5336억원으로 늘었다.

새로 공개된 체납자 중에는 주수도 전 대표가 2001년 57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남○건설 이○남 대표(236억원), 리더○클럽 변○식 대표(199억원), 한○합섬 박○식 전 대표(161억원)가 뒤를 이었다.

국세청은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의 효과를 높이고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도 이름을 처음 공개했다.

국세청은 이들 체납자의 숨긴 재산 신고를 통해 체납세금을 징수하는 데 기여한 신고자에게는 징수금액을 토대로 2∼5%(최대 1억원)를 포상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