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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타이푼의 보컬 솔비


혼성그룹 타이푼의 솔비가 방송무대에서 셔츠의 단추가 풀어져 가슴을 노출할 뻔한 위기를 맞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솔비는 4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진행된 SBS '인기가요' 녹화무대에 타이푼으로 출연해 후속곡 '칼날'의 첫 무대를 가졌다. 정장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솔비는 노래를 부르던 중 셔츠의 앞가슴 단추가 풀어졌고, 가슴노출 위기를 맞았다.

다소 섹시한 분위기를 위해 셔츠의 단추를 '한도수위'까지 풀어놓고 무대에 올랐던 솔비는 춤을 추는 동안 단추가 하나 더 풀어져 '한도수위'가 그만 무너져버렸던 것.

솔비는 순간적으로 당황해 한 손으로 풀어진 단추를 급히 채워보려 했지만, 춤을 추면서 노래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불가능한 일이었다. 솔비는 풀어진 단추로 인해 속이 언뜻 언뜻 노출돼 등 다소 신경이 쓰였지만 무대를 마치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에 '칼날' 무대에 집중했다.

솔비는 녹화가 끝나고 모니터한 결과 다행히 카메라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재녹화 없이 방송을 마쳤다.

타이푼 소속사 트라이펙타 측의 한 관계자는 "후속곡 첫 방송에서부터 자칫하면 방송사고가 일어날 뻔 했다"면서 "앞으로 무대의상에 더욱 더 만전을 기해야 겠다. 이번 해프닝은 대박이 나려는 조짐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타이푼은 이날 녹화를 시작으로 2집 후속곡 활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