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일본의 배우 이토 타카히로가 22살의 어린 나이에 돌연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산케이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토 타카히로는 8일 오후 2시 일본 카나가와현 사카미코마치의 주차장 안에서 사망한 채 인근 주민에게 발견됐다.

발견 당시 자동차 안에는 연탄과 가족 앞으로 쓴 편지가 있었으며 담당 경찰은 고인의 사망 원인을 연탄 가스 중독으로 인한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한편 이토 타카히로는 국내에서 드라마 '전차남' 주인공으로 유명한 배우 이토 아츠시의 친동생이다. 타카히로는 일본의 인기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세가와 유토로 출연했다.



후지TV 드라마 ‘전차남’ 등에서 주연을 맡은 인기배우 이토 아츠시(26)의 친동생인 배우 이토 타카히로(22)가 8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의 주요언론들은 9일 이토 타카히로가 지난 8일 오후 2시경, 일본 카나가와현 사카미코마치의 주차장 자동차 안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자동차 안에는 연탄과 가족에게 쓴 편지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연탄가스 중독으로 인한 질식사로 보고 있다. 그러나 자살인지 타살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다.

 
이토 타카히로는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일본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노다메 어린 시절 라이벌 세가와 유토 역으로 등장해 주목을 끈 바 있다. 또한 <전차남>의 주인공 이토 아츠시는 그의 친형으로, 일본연예계에서는 유명한 형제배우이기도 하다.

 
이토 타카히로는 친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노다메 칸타빌레>를 비롯해 <도망자>, <갈릴레오> 등 일본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아 왔다.

 
한편, 이토 타카히로는 1996년 <기적의 로맨스>를 통해 드라마에 데뷔했으며, 이어 <사이코메트러-에이지> <가메라 3-사신 이리스 각성> <여섯 번째의 사요코> <도망자> <갈릴레오>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오는 4월 9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에도 조연으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