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전 여자친구 권모씨와 손해배상 및 명예훼손 소송중인 이병헌이 합의 소문에 대해 "근거없는 낭설"이라고 반박했다.

권씨가 지난해 12월 비자 갱신과 우울증 치료를 이유로 캐나다로 출국한 뒤 한국에 오지 않자 일부에선 "20억원에 합의하고 양측이 소송을 취하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대해 이병헌 측은 3일 "사실무근이다. 권씨 측의 입장 변경은 모르겠지만 우리 쪽은 취하할 생각이 전혀 없다. 소송은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권씨는 지난해 12월 초 "결혼하자는 유혹에 속아 이병헌과 잠자리를 했지만 그뒤로 처참히 버려졌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병헌은 권씨가 고소장 내용을 언론에 유포하고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협박을 했다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권씨를 맞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