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트로트 가수 유지나(43)가 지난해 11월11일 결혼식을 치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유지나는 지난해 11월11일 서울 남산 힐튼호텔에서 4살 연상의 사업과 이모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유지나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이씨와 연인관계로 발전, 1년여의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현재 두 사람은 경기도 분당에 신접살림을 마련, 알콩달콩 신혼재미에 빠져 있다.

5일 유지나 측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유지나씨와 남편 되신 분까지 적지 않은 나이라 언론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결혼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예쁜 커플이다. 남편분께서 유지나씨 손에 물 안 묻히게 하겠다며 너무 잘 해주신다. 아기자기한 신혼 재미에 빠져 있다"며 "아직 2세 소식은 없지만 늦게 결혼한 만큼 더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15년 동안 국악인의 길을 걷다 트로트로 전향한 유지나는 98년 국악에 트로트를 접목시킨 '저 하늘별을 찾아'로 데뷔했다. 이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 열린 2009 전통가요대상 시상식에서 현철과 함께 최고 영예인 남녀 가수왕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