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중국 프로축구 무대로 둥지를 옮긴 안정환(33·다롄 스더)이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었다.



 안정환은 18일 오후 중국 다롄 진저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중국 슈퍼리그 5라운드 항저우 루청과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혼자 두 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안정환은 0-0으로 맞선 전반 30분 핸들링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차분하게 차 넣었다. 중국 진출 후 첫 골.



 안정환은 지난 6일 광저우와 3라운드 원정경기(1-3 패)에서 도움을 올렸지만 득점은 없었다.


데뷔골을 넣은 안정환은 2-1로 쫓긴 후반 3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안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왼발 슛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