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일본여자피겨 스타 안도미키의 굴욕사진에 대한 일본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27일 일본 산케이 신문은 안도 미키가 회전하면서 콧물을 흘리고 있는 사진을 비롯해 다수의 굴욕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과 더불어 "더 웃긴 사진도 있다"라는 식의 기사를 첨부, 일본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받았다.

비난이 거세지자 산케이 신문은 사진과 기사를 모두 삭제했다.

산케이 신문은 지난해 12월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안도미키의 굴욕 사진을 게재,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일본 사이트 로켓24는 칼럼에서 "산케이 신문이 계속해 안도 미키의 굴욕 사진을 게재해 국가 대표 선수가 네티즌의 웃음거리로 전락했다"고 주장했으며 네티즌들도 "국가망신 시키는 산케이 신문은 사과하라"며 맹비난을 퍼붇고 있다.

한편 안도미키는 이번 토리노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종합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