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 예방] 수족구병... 예방백신 없어 청결이 최선 - 수족구병 원인, 수족구병 증상, 수족구병 예방법

수족구병에 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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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과 발, 입 주위에 빨간 반점이 생겼다가 물집으로 진행하는 수족구병.

일주일 정도 가볍게 앓다 지나가는 것으로 생각했던 수족구병에 영유아 1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수족구병은 중국에서 많은 희생자를 낳은 엔테로바이러스 71형으로 추정됩니다.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은 환자의 대변을 통해 배출된 뒤 입으로 들어가 장에서 증식하는데 바이러스가 뇌로 침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환종 교수 (서울대병원 소아과)
"수족구병 자체는 굉장히 가벼운 병이다. 손. 발. 입에 발진이 생기고 가끔 미열이 나는 정도인데 그 바이러스가 손. 발. 입 외에도 다른 데에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머리, 뇌에 가서 뇌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망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바이러스도 마찬가지다. 홍역이나 볼거리 같은 것도 비교적 가벼운 병이지만 그런 바이러스들이 뇌로 가서 뇌염을 일으켜서 사망할 수 있는 것이다. 수족구병도 마찬가지로 원래 일으키는 수족구병 외에도 합병증을 일으켜서 사망할 수 있는 것이다."

70여종의 장바이러스가 원인인 수족구병은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 매년 수천 명이 걸립니다.

열은 있지만 가벼운 정도이고 일주일 안에 대부분 낫습니다.

하지만 영유아들에게 수족구병이 생겼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면연력이 없는 영유아에겐 수족구병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입니다.

(인터뷰) 이환종 교수 (서울대병원 소아과)
"태어날 때에는 엄마로부터 항체를 받아서 태어나기 때문에 신생아기에는 이 병이 예방이 된다. 하지만 엄마로부터 받은 항체가 없어지는 6개월~12개월 전후에 이 병이 잘 생기는 것이다. 대부분의 소아들이 어릴 때 앓고 나면 어른이 되고 나면 면역이 되어서 안 앓게 되는 것이다. 어른들이 앓지 않는 것은 과거에 앓았기 때문에 앓지 않는 것이다"

수족구병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깨끗이 씻고 외출 후 소금물로 양치하는 등 개인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물을 끓여 먹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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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환종 교수 (서울대병원 소아과)
"감염 경로인 오염된 음식이나 오염된 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항상 위생적인 음식 섭취에 힘써야 한다. 또 호흡기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외출한 후 돌아오면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증상을 가볍게 보고 방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앞서서 크게 염려하는 것도 문젭니다.

전문의는 정확한 원인이나 발전 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지만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는 수준이라며 이상 징후가 있을 때 전문의를 찾는 등 기본 수칙을 지키라고 조언합니다.




수족구 병 예방법

수족구병 이란?

□ 병원체 : 장내 바이러스 - 콕사키,에코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71

□ 잠복기 및 전파경로

○ 잠복기 : 3~5일

○ 감염된 사람의 대변 혹은 또는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콧물)을 통해서 전염

□ 주요 증상

○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등으로 시작

○ 발열후 1~2일째에 수포성 구진이 손바닥, 손가락, 발바닥에 생김

○ 구내병변은 불의 점막, 잇몸이나 혀에 나타남

○ 때로는 둔부에도 나타나지만, 수포가 아닌 발진만 나타나는 경우도 많음

○ 감기증상이 대부분이지만, 면역체계가 완전하지 않은 생후 2주 이내에 감염될 경우, 드물게 사망하는 예도 있음

수족구 병을 예방하려면?

〈예방 수칙〉

★ 배변 후 또는 식사 전후에 손씻기

○ 기저귀 갈아줄 때마다 손씻기

○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 후 양치질 및 손씻기

○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소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