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애완동물계의 골초 담배 피는 뱀 화제, 담배피는 뱀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메트로는 3일(한국시간) "애완 동물이 주인을 닮는다는 속설을 증명하는 뱀이 있다"며 "대만에 살고 있는 뱀, 포가 아침과 저녁에 각각 한 개피씩 주인과 함께 담배를 펴 놀라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포가 담배를 피게 된 것은 그의 주인 쇼 라우 때문이었다. 라우는 하루에 담배를 20개피씩 피우는 골초. 어느날 그는 평소와 달리 담배꽁초를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고 바닥에 버리게 됐다. 그 순간 포가 달려왔고 그 때부터 담배에 입을 댔다.

라우는 "호기심때문에 꽁초를 물었다고 생각했다. 금방 뱉을 줄 알았다"며 "하지만 계속 물고 있었고 이후에도 버려진 꽁초마다 입에 물었다. 나중에는 담배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

포도 주인을 따라 골초가 되고 있다. 처음에는 하나씩 피웠지만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개피씩을 피운다. 라우는 "포도 이제 니코틴에 중독된 것 같다"면서 "내가 꽁초를 주지 않으면 예민해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