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김제동, "꽃들이 바다에 졌다"…천안함 장병들 추모

방송인 김제동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장병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제동인 천안함 인양 작업과 함께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뤄진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꽃이 피어야 할 시기에 꽃들이 지고 말았습니다”라며 천암함 사고로 숨진 병사들을 추모했다.

이어 김제동은 “살아 숨 쉬는 미안함을 넘어 이들이 바랐던 꽃피는 세상을 대신해 피워야 할 마음을 다잡아봅니다”라며 “더 치열하게 봄을 만들어 이 분들께 바쳐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밝은 봄길에 서 있음이 한없이 미안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제동은 지난 3월 26일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실종 장병들이 가족에게 돌아오기를 같이 기도하겠다”고 실종 장병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20일 만인 이날 38명의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현재까지 8명의 시신을 찾지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