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잔액 80억원

교통카드 잔액 80억원 "캐시비만 80억 원, 티머니까지 합치면 얼마야 대체"

교통카드 잔액 80억원 "캐시비만 80억 원, 티머니까지 합치면 얼마야 대체"

교통카드 잔액 80억원 "사용 안한 금액은 어디로?"

지난 3년 동안 사용되지 않은 선불형 교통카드 충전 잔액이 최소 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장기 미사용 교통카드 충전 잔액 활용 방안'에 따르면 eB카드사가 발행한 캐시비 카드 미사용 충전잔액이 417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3년 이상 이용되지 않은 충전잔액은 80억원에 달했다. 교통카드 분실이나 훼손 등으로 인해 3년 이상 이용되지 않은 충전잔액이 80억 원이라는 얘기다.

또 80억 원 금액은 경기도에서 주로 사용하는 캐시비 카드 잔액만 집계한 것으로, 티머니 카드까지 포함할 경우 미사용 충전잔액은 200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기개발연구원 측은 "교통카드 이용객들에게 미사용 충전 잔액을 사용하도록 홍보하고 잔액을 환불하는 등의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장기 미사용된 교통카드 충전잔액을 대중교통 서비스 시설 개선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통카드 잔액 80억원 사실에 네티즌들은 "분실, 훼손 카드 잔액이 80억 원이라니 아깝다", "그럼 사용하지 못하는 금액은 어떻게 되는거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