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폐인 할아버지

게임폐인 할아버지, 8년간 게임 삼매경 “아이템 구입에 4천만원

게임폐인 할아버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달 30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게임폐인 아버지 때문에 고민인 마수정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마수정씨는 “저희 집에는 컴퓨터 2대를 24시간 풀가동해서 게임을 하는 게임 폐인이 있다”며 “8년간 밥도 안먹고 집에서 나가지도 않고 게임만 한다”고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도무지 말릴 수가 없다”며 고충을 토로한 마수정 씨는 고민의 주인공이 아이나 형제가 아닌 자신의 아버지라고 밝혀 더욱 놀라게 하기도.

60대 할아버지인 게임폐인 주인공은 과거 정치에 몸을 담았다가 정치판에 환멸을 느껴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당시 아들의 권유로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에 아들은 “제가 죽을 놈입니다”라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게임폐인 할아버지는 “아내 몰래 아이템 구매하는데 4000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혀 또 한번 스튜디오를 충격으로 물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