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인기 아이돌그룹 SS501의 리더 김현중이 현 기획사와 전속계약이 6개월 남은 상황에서 소속사와의 재계약을 위한 요구 사항을 방송을 통해 밝혔다. 

김현중은 9일 MBC '황금어장' 코너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모든 멤버가 전속계약이 6개월 남은 상황"이라고 기획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김현중은 이어 "기획사에서 내치지만 않는다면 계속 남고 싶다"며 "사실 계약이 끝난다고 문의가 들어오는 것도 아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웃음짓게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팬들을 끔찍이 생각하는 김현중은 재계약을 위한 요구 사항으로 "팬들한테 잘하는 기획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허영생은 '연습실'을 요구하기도 했다. 막내 김형준은 "드라마 출연이나 솔로 데뷔를 하고 싶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김규종은 "버라이어티 방송을 좋아하는데 SS501 다섯 명이 함께 출연하는 버라이어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박정민은 "매니저들의 근무 환경이 좋아졌으면 한다"라면서 매니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중은 "저희가 아이돌이다 보니까 매니저도 괜히 팬들한테 욕을 먹는다"며 "전문 경호원을 써서 다 좋은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SS501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DSP미디어는 SS501, 카라, 레인보우 등 인기아이돌그룹들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