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 유전자 비밀 풀었다
유용한정보2009. 12. 11. 14:17
신체 발육은 어떤 과정을 거쳐 진행될까.
서울대 김빛내리(40·생명과학부·사진) 교수팀이 그 비밀의 일단을 풀어냈다.
세포 속의 마이크로RNA(극소 리보핵산)라는 물질이 성장을 촉진 또는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규명한 것이다.
이는 미국의 생명공학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셀’ 11일자에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유전 정보를 담은 유전자(DNA)의 한 가닥 조각처럼 생긴 마이크로RNA는 생명체의 발달과 성장·노화 등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사람의 200번 마이크로RNA에 해당하는 초파리 8번 마이크로RNA를 없애자 그 초파리가 자라지 못하는 걸 확인했다.
그러나 다시 8번 마이크로RNA를 집어 넣어주자 다시 정상으로 자랐다.
초파리는 인간 유전자 기능을 알아내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실험 동물이다.
이번 연구는 인간의 성장 조절과 암·당뇨병 치료제 개발의 청신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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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아르엔에이는 20개가량의 염기로 이뤄진 아주 작은 아르엔에이를 말하는데, 아르엔에이는 오랜 동안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수동적인 물질로 이해됐으나 최근엔 유전자와 단백질의 기능에 개입하는 마이크로 아르엔에이들이 잇따라 발견돼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 분야에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초파리에 있는 마이크로 아르엔에이의 하나인 ‘미르(miR)-8’(사람에선 ‘미르-200’)이 없어지면 초파리의 몸집이 작게 성장한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아르엔에이가 지방세포에서 인슐린 신호 전달을 촉진해 어린 초파리의 신체 성장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이 아르엔에이가 제어하는 유전자를 찾아냄으로써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방식으로 인슐린 신호 전달이 조절되며, 이런 작용이 사람 세포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인슐린 신호 전달이 암·당뇨·노화와 관련이 있어, 이번 연구는 마이크로 아르엔에이와 질병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프로필
이름 : 김빛내리
직업 : 대학 교수
출생 : 1969년 2월 18일
학력 :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 박사
경력 : 2008년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부교수, 2004년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조교수 수상 의학 부문 호암상, 2007년 로레알 유네스코 세계 여성과학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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