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다산의 여왕 계속 낳겠다 18명 아이 낳은 42세 수퍼맘


미국 아칸소주에는 특별한 가족이 살고 있다. 미셸 더거와 짐 밥 더거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미셸은 지난 1984년 짐과 결혼해 1988년 첫 아이 조쉬를 출산했고, 지난해 12월 막내딸을 낳아 총 18명의 엄마가 됐다.

평균 18개월 한 명씩 자녀를 출산한 셈이다.

아이들로 팀을 나눠도 두 개의 야구팀을 꾸릴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지난해 결혼한 조쉬 부부가 오는 10월 첫 아기를 출산할 예정이어서 더거 가족의 수는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해 태어난 더거 부부의 막내딸과 올해 태어날 조쉬의 자녀와는 겨우 한 살 차이다.

하지만 미셸은 "나이 차는 중요치 않다"며 손주의 탄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물론 할머니가 된다고 해서 자녀 출산 계획을 중단할 생각은 없다.

이들 부부는 평소에도 "아기는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라며 "주시는 대로 낳겠다"는 생각을 밝혀왔다.

조쉬의 아내 '애나'의 뱃속에 있는 아기까지 모두 22명의 대가족인 더거 가족은 방송출연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를 만들어 세탁과 요리 등 대가족만의 살림 노하우를 공개했다.

홈페이지에는 또 가족들이 좋아하는 브로콜리·치즈·수프 등 다양한 음식의 조리법도 공개돼 있다.

대가족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이들이 살고 있는 집은 가족들이 힘을 모아 직접 만들었다.

또 큰 아이가 아래 동생을 돌보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교육은 모두 집에서 이뤄진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더거 부부는 '식비로 한달에 2000달러(한화 약 250만원)가 들고 21인승 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교통비가 많이 들지 않는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