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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P마담 최수린, 이준기 든든 지원군되나 알고있는 비밀은 무엇?

MBC 수목 드라마 히어로의 P마담 박수정(최수린)이 극중 감춰진 진실을 밝혀낼 중요한 열쇠를 용덕일보에게 쥐어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히어로에서는 P마담의 행방 찾기에 주력을 다하던 용덕일보 앞으로 전해온 한 통의 제보로 도혁(이준기)과 용덕일보 기자들은 특유의 유쾌하고 기발한 팀플레이로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있던 P마담 수정을 구출에 성공했다. 또 도혁 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피폐해진 수정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은신처로 도혁의 집을 택한 수정이 도혁의 조카인 정(엄지성)에게 실종된 아들의 이름인 한결이를 부르며 의식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과 그런 수정에게 따스히 손을 내어주는 정이의 모습은 짠한 감동을 주었다. 모두의 간절한 바램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온 아들 한결이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최수린은 “억울하게 자식을 잃고도 가만히 있을 수 있는 부모가 세상천지 어디에 있겠나.. 극중 아들과 비슷한 또래의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으로서 촬영을 하면서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전했다.

히어로의 제작사(유니온, 미디어 동물원)의 한 관계자는 “박수정은 최일두 회장과 대세일보에 대해 가장 많은 걸 알고 있는 인물 중 한 사람, 각박하고 험한 세상에서 아무런 연고도 없는 용덕일보의 도움을 받아 위기에서 벗어난 수정이 앞으로 최회장과 대세일보의 비리를 파헤치려 고군분투하는 용덕일보가 공공의 진실을 밝혀내는데 어떠한 일조를 하게 될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방송 이후 히어로 시청자 게시판에는 악역 최수린과는 또 다른 느낌, 아들 잃고 오열하고, 온전하지 못한 모습에 내내 가슴이 찡했다.는 등 최수린에 대한 연기 호평과 함께 “부와 명예를 위해 자기 자식을 죽이는 건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이다”, “용덕일보에서 P마담 아들 무사할 줄 알았는데, 너무 마음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진실을 파헤치려는 용덕일보와 수면위로 드러나는 진실을 또 다시 무력으로 덮으려는 대세일보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사건들로 흥미를 더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