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휜다리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휜다리는 미용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사람에 따라서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긴 치마나, 바지만을 고집하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대인기피 현상까지 생기게 됩니다. 활동을 할 때 피로를 많이 느끼는 것부터, 심한 경우 무릎과 엉덩이관절 발목관절에 퇴행성관절염이 빨리 생길 수 있고, 통증을 유발합니다.

 

 휜다리는 O자 다리와 X자 다리로 나뉩니다. O자 다리는 차렷 자세로 섰을 때 두발은 맞닿지만 무릎이 붙지 않는 경우이고, X자 다리는 무릎은 붙어 있으나, 두 발이 붙지 않는 경우를 일컫습니다.

 
휜다리는 동양인에게 많고,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습니다. 동양인 중에서도 입식 생활을 주로 하는 중국인에서는 휜다리가 많지 않은 것을 보면 생활 습관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릴 때 업어서 키우고, 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습관이 휜다리를 양산하는 것입니다.휜다리는 뼈가 휜 경우와 관절에 이상이 있는 경우로 나뉩니다. 대부분 관절의 문제로 인해 다리뼈의 정렬 상태가 바뀌어 다리가 휘게 됩니다. 관절 문제 외에도 뼈의 변형이 동반이 될 수 있는데, 어떤 것이 더 주된 문제인가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집니다. 관절의 문제라면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어린이는 보통의 경우 6-7세까지의 관절의 변형으로 오는 휜다리는 발육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현상으로 봅니다. 태아는 임신기간 동안 좁은 자궁 안에서 웅크리고 있어야 하므로 이 과정에서 태아의 뼈와 관절은 틀어진 상태로, 출산 후에는 O형 다리가 됩니다. 이 시기가 지나고 약 두 돌이 지나면서 오히려 X형 다리로 변화하게 됩니다.

 

 6-7세까지 지속되다 정상의 곧은 다리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또래의 친구들에 비해 휜 정도가 심하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병적인 휜다리이거나 성장판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 깊은 관찰과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모든 휜다리가 교정(관절의 문제)이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휜다리는 원인에 따라 분류하는데, 이 중 고관절(골반과 다리가 만나는 관절)의 문제와 발문제로 만들어진 휜다리는 교정이 가능합니다. 다리뼈가 휘어있는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에는 교정이 불가능하고, 수술을 통해서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보아서는 원인을 찾아내기가 불가능하고,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치료의 원칙은 관절의 주위의 연부조직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관절의 위치는 관절을 구성하는 뼈의 위치, 인대의 길이, 근육의 긴장도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휜다리 교정은 뼈를 움직이고 인대 길이를 늘이고, 근육을 강화시킴으로서 얻어집니다.

 

 구체적으로 휜다리 교정 치료는 뼈를 움직이기 위해 바이오메카닉의 원리에 입각한 카이로프랙틱

적 치료를 시행하고, 인대길이를 늘이기 위해서 초음파, 전기치료 등의 각종 물리치료와 스트레칭을

시행합니다.  그리고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운동 처방을 시행하며, 이 운동요법은 병원 내에

시행하는 운동역학적 프로그램과 운동 처방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