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태안안면도

유용한정보2008. 11. 28. 09:56

안면도는 우리나라 전체의 지형과 마찬가지로 동쪽은 높고 서쪽은 낮다. 때문에 주로 서쪽에 해수욕장과 이름난 볼거리들이 몰려 있다. 이런 연유로 안면도의 동쪽면에는 남들이 모르는 숨은 보석같은 곳들이 있다.

안면암도 그런 곳 중 하나다. 바다를 보고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안면암이 바닷가에 웅장한 모습으로 서 있다. 앞으로 탁 트인 바다에는 두개의 작은 섬이 나란히 담겨져 있고, 해변 언덕에 전체 4층 규모의 큰 절간이 버티고 서 있다. 안면암에서는 일출의 장관도 볼 수 있다.

안면암에서 되돌아 나오면 곧바로 울창한 안면송림을지나 승언리로 들어가게 된다. 꽂지해수욕장이 있는 바로 그곳이다. 이를 지나 안면도 휴양림을 가로지르면 샛별해수욕장 가는 길이 있고 좀더 내려가면 장산포 가는 길이 오른쪽으로 펼쳐진다.

장산포에서 좀더 내려가면 영목항 못 미쳐서 바람아래해수욕장이 있다. 일몰무렵에 살랑이는 파도에 발을 담그고 걸어보는 해변 산책이 더없이 좋은 곳이다.

안면대교를 건너기직전에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드르니라는 이름의 작은 항구가 햇볕에 졸고 있다. 항구 초입에는 제법 큰 염전이 현재도 소금을 만들고 있다. 태안남쪽에서는 유일한 염전이 바로 이곳이다.

충남 서산 해안과 안면도 사이에 형성된 좁고 긴 천수만. 동북아 최대의 철새 도래지로 꼽히는 이곳엔 해마다 어김없이 겨울 철새들이 무더기로 찾아든다. 기나긴 방조제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서해의 넓은 갯벌이 한쪽은 간월호와 부남호라는 큰 민물호수가 있고, 여기에 넓은 간척지의 논에 늘려진 이삭들이 새들의 먹이가 되어 주기 때문이다. 천수만에서는 사철 새들을 볼 수 있지만 특히 매년 11월에서 3월까지의 겨울철새 무리가 장관이다.

다리를 건너 황도에 들어서면 최근에 들어서기 시작한 동화속에나 나올법한 언덕위의 하얀집, 펜션으로 대단한 휴양지 인양 느껴진다.

문의처관리사무소 TEL : 041-670-2612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부가정보
주변여행지간거리 : 안면도자연휴양림5분, 영목항30분, 삼봉해수욕장20분, 백사장포구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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