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같이 일하다 눈맞은 연예인커플

작품으로 부부된 스타 사진


S.E.S 멤버 출신 배우 유진이 '7월의 신부'가 된다.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기태영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후 실제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오는 7월 23일 경기도 안양 인덕원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유진은 11일 오전 팬카페를 통해 “평생을 함께 하고픈 사람을 만난답니다. ‘인연 만들기’가 정말 저희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었네요”라며 기태영과의 결혼 사실을 전했고, 기태영 또한 “항상 말해오던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시기에 전혀 생각지 못한 사람이 눈에, 제 마음에 들어왔어요”라고 예비신부 유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행복한 두 사람처럼 작품에서 만나 영화처럼 결혼까지 골인한 스타 커플들이 있다.

최초의 톱스타 커플은 엄앵란-신성일 부부로 두 사람은 1960년 영화 ‘로맨스빠빠’를 통해 처음 만났으며 ‘맨발의 청춘’에 함께 출연하며 1964년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는 1990년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를 통해 처음 만나 1993년 결혼 후 지난해 KBS2 드라마 ‘프레지던트’에도 동반출연한 바 있다.


1994년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 사랑하는 연인으로 연기했던 차인표와 신애라는, 차인표의 군 입대 후 1995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고, 1991년 드라마 ‘옛날의 금잔디’를 통해 만난 이재룡과 유호정은 1995년 11월 결혼에 골인했다.


1993년 일요 드라마 ‘일요일은 참으세요’에 함께 출연했던 손지창과 오연수는 1998년 5월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김호진과 김지호는 2000년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만나 2001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11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부부가 된 유준상과 홍은희는 2002년 베스트극장 ‘4월의 이야기’에서 연인으로 출연한 후 2003년 결혼했고, 남성진-김지영 부부는 1996년부터 2003년까지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영남과 복길로 연인연기를 펼친 후, 2004년 결혼식을 올렸다.


2004년 7살 연상의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전노민과 김보연은 2003년 아침드라마 ‘성녀와 마녀’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으며, 1998년 아침드라마 ‘사랑을 위하여’에서 연상연하 커플로 호흡을 맞춘 이진우와 이응경은 이후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지며 2005년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연정훈과 한가인은 2003년 일일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함께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2005년 부부가 되어 세간의 부러움을 샀다.


박성웅과 신은정은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만나 실제 커플로 이어져 2008년 결혼했으며, 2009년 결혼한 설경구와 송윤아 부부도 영화 ‘광복절 특사’ ‘사랑을 놓치다’에서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장동건과 고소영 또한 영화 ‘연풍연가’를 통해 맺은 인연으로 지난해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천희와 전혜진은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인연을 맺어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올해 3월 결혼에 골인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