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자동차 구입은 냉정하게, 현실을 생각하자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도 내 수준에 맞는 차를 구입해야 세금과 기름값으로 인해 후회하는 일이 없다. 출퇴근만을 위한 것인지, 레저를 겸할 것인지 용도에 맞춰 신중히 결정하자. 월유지비 토털 30만원 이하=경차, 월 유지비 토털 45만원 이하=소형차, 월 유지비 토털 60만원 이하=중형차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경차의 경우 세금 감면, 통행료•주차료 50%할인, 높은 연비까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팔 때를 생각해 언제나 새 차처럼
처음 자동차를 인도받을 때 등받이나 발판의 아랫부분, 계기판, 기어의 손잡이 등 비닐포장이 되어 있는 부분이 있다. 이 중 운전석의 햇빛 가리개는 뜯지 않는 것이 좋다. 새 차 때부터 포장되어 있던 비닐을 그대로 두면 새 차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차후 중고시장에 팔 때 10만원이라도 더 받을 수 있다.

차계부를 쓴다
자동차 소개서에 나와 있는 내용 중 엔진오일 교환과 필터 교환 등 운전자가 늘 주지해야 하는 지침이 있다. 각각 날짜와 주행거리, 교환일을 표로 만들어 운전석에서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고 틈틈이 기록하자. 차를 운행하며 몇 킬로미터 주행에 기름을 주유소에서 넣었는지, 몇 킬로미터 주행에 엔진오일을 얼마에 교환했는지, 몇 킬로미터 주행에 소모품을 교체했는지 표로 작성하면 내가 어떻게 자동차를 유지하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기입만 잘 해도 유류비를 확인할 수 있고 엔진오일 교환 시기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주유소는 가까운 곳, 주행속도는 2000RPM이하로
무조건 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집에서 가깝거나 자주 이동하는 경로에 있는 최저가 주유소를 가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자동차 유지비 절약 법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주행속도. 자신에게 알맞은 주행속도를 정하고 운행하는 것이 중요한데 시내에서는 2000RPM 이하, 고속도로에서는 2500RPM 이하로 주행하자. 과속도 거의 없고 최고 시속은 80~90km까지 나오기 때문에 시내 주행이나 일반 국도 이용시 제한최고속도로 다닐 수 있다. 가끔 뒤에서 빵빵~ 하고 클랙슨을 울릴 때를 대비해 ‘초보운전’이라고 붙여두는 것도 깜찍한 노하우다.

세금은 꼭! 미리내자!
자동차세를 미리 내면 10% 감면 혜택이 있다. 어차피 내야 할 세금이라면 날짜에 맞춰서 내 가산금을 무는 일은 없도록 하자. 미리미리 내는 것도 절약의 큰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