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심해어 떼죽음

일본 심해어 떼죽음 '지진 예고? 일본 열도, 떨고 있다'

일본에서 심해어가 떼죽음을 당하자 일본이 긴장하고 있다.

2월28일 아사히신문 디지털 등 현지 언론에서는 시마네현 오키의 시마쵸 해안에서 심해어종인 '큐우리에소' 수 백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더해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심해어종 산갈치도 발견 돼 일각에서는 "일본 대지진을 예고하는 조짐이냐"며 불안해 하고 있다.

관계자는 "해안선을 따라서 5km에 걸쳐 작은 물고기들이 올라왔다"고 언급하며 "2002년에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지만 이번은 대규모인데다 처음 발견된 것이어서 주목하만하다"고 말했다.

토카이대학 해양학부 후쿠이 교수는 "떼죽음 당한 일본 심해어들에 대해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해저환경 변화에 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며 지진과 연관성이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이에 사사키씨 등 일반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 실정이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일본 심해어 떼죽음 당한 게 지진과 무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포에 떨고 있을 일본 주민들 어떡하냐. 원인이 아직 불명확하니까 일본 심해어가 떼죽음당한 원인이 빨리 밝혀졌으면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