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배우 이미연이 3년 만에 안방 극장에 돌아온다. KBS 2TV 사극 ‘거상 김만덕’(극본 김진숙ㆍ연출 강병택, 김성윤)의 주인공인 김만덕 역으로 캐스팅됐다. 사극은 ‘명성황후’ 이후 8년 만에 출연한다.

KBS는 내년 3월 방송 예정인 특별기획 드라마 ‘거상 김만덕(김진숙 극본, 강병택·김성윤 연출)’의 주인공으로 배우 이미연을 최종 선택했다.

김만덕은 조선 후기 실존 인물이다. 정조 14-18년 제주도에 극심한 흉년이 들어 도민들이 기아에 허덕이는 가운데 조정의 구호곡을 실은 배마저 해상에서 난파되자 사재 1천 금을 털어 다른 지방에서 양곡 500석을 구입, 이웃들에게 나눠줘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했다.

한편 만덕의 정신적 지주 역할로는 배우 고두심이 결정됐다. 이외에 김갑수, 김병기, 임혁, 박순천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