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CG 동영상

우즈 뺨 맞고 우는 황제...부부싸움 전말 CG 화제

우즈 CG 동영상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부부싸움이 컴퓨터 그래픽 동영상으로 생생히 재현돼 인터넷에서 큰 화제다.

추측과 소문만 무성한 우즈의 교통사고 상황을 3차원 CG동영상으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재현한 이 영상은 중국의 한 언론사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첫 장면은 새벽에 우즈가 자동차를 몰고 가다 집 앞 소화전을 들이 받았고, 우즈의 부인이 골프채로 차량 유리창을 깬 후 의식을 잃은 우즈를 밖으로 끌어내린 후 응급조치를 했다는 경찰의 발표 장면을 담고 있다.

이 동영상은 소문만 무성한 진짜 이유에 대해 실제상황 같이 CG로 묘사하며 설명하고 있다.

이 동영상에서 우즈는 외도에 화가난 그의 부인에게 뺨을 맞으며, 이에 우즈가 자신의 차를 몰고 도망을 간다. 우즈의 부인은 골프채를 들고 남편을 쫓아가며 차량 뒷문을 내려친다. 결국 우즈가 탄 차는 집 앞 소화전을 들이 받았다는 내용이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된 CG는 부인에게 뺨을 맞고 당황하는 우즈의 세심한 표정까지 묘사했다. 우즈와 싸우는 아내 엘린의 표정 또한 표독스럽고, 뺨을 때리거나 골프채를 휘두르는 장면에서는 터프하다. 이런 아내에게 도망치며 울먹이는 우즈의 표정은 측은하기까지 한다.

이 코미디 같은 동영상은 해외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공개돼, 단시간에 1백만 회 이상의 조회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한편 우즈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27일 일어난 교통사고는 내 잘못이며, 가족과 나에게 매우 당혹스러운 일"이라며 외도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우즈의 교통사고를 CG로 재현한 동영상. 사진영상 출처 = 유투브(ma19ku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