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지출을 줄여볼까?여윳돈 주식 투자할까?
유용한정보2008. 4. 12. 14:55
직장 2년차가 된 고씨와 한씨는 1년 후 결혼을 앞두고 결혼자금을 마련하느라 더 열심히 재테크 공부를 하고 있다. 고씨는 그동안 안정성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두고 재테크를 해왔고 한씨는 안정성 위주의 재테크 전략을 구사했다.
고씨가 1년 전 가입한 상품은 2년 만기 혼합형 적립식펀드와 5년 만기 주식형 펀드. 고씨는 1년 동안 매월 혼합형에 50만원, 주식형에 30만원씩 납입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적립식 펀드의 수익률은 좋지만 고씨 수중에 현재 목돈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입한 펀드는 만기가 2년과 5년이어서 아직은 목돈을 마련하지는 못한 것. 게다가 생각만큼 종자돈을 마련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
■고수익씨, 수익률보다는 나가는 지출을 줄여라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고씨의 지출이 일정치 않다는 점.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친구들, 선후배와의 술자리에서 용돈의 대부분을 지출하고 있었다.
고씨는 무엇보다 나가는 지출을 줄이고 지출을 체계적으로 계획하는 일이 급선무다. 고씨의 실수령액 기준 월급은 210만원 정도. 여기에서 적립식펀드 80만원, 청약부금 20만원, 부모님 용돈 30만원, 현재 거주하고 있는 원룸 월세 30만원을 제하면 매달 50만원 정도가 여윳돈으로 남았다. 보너스와 성과급을 지난 1월 지급받았기 때문에 고씨의 은행 통장에는 500만원 정도가 모였다.
■신용카드, 골라 사용하는 것도 제태크
고씨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는 모두 6장. 그러다보니 카드 사용도 구체적인 계획없이 마음이 내키는 대로 쓰고 있다. 다행히 고씨는 카드 결제가 연체되는 일은 없었고 현금서비스를 받은 일도 없다.
그러나 카드를 선별해서 쓰는 것도 재테크의 한 방법. 일단 사용하지 않는 카드를 자르고 난 뒤 해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카드를 2∼3장 전략적으로 사용키로 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매년 나가는 카드 연회비를 4만원 줄일 수 있었다. 또 각 은행과 카드사마다 내건 특성에 따라 카드를 선택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씨가 잘 사용하지 않는 카드를 잘라 버림으로써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는 KB스타카드와 신한아름다운카드, 하나은행의 아웃백카드 석장이 남았다. 이중 연회비를 내는 것은 KB스타카드. 신한아름다운카드는 연회비가 없지만 혜택도 그다지 없다. 다만 사용금액에 따른 포인트가 장애인단체 등에 기부된다. 하나아웃백카드는 데이트에 필요하다. 연회비가 없고 패밀리레스토랑 이용시 25% 정도가 할인된다.
때문에 KB스타카드만 연회비를 내지만 월 사용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이 카드와 제휴한 영화관에서 반값에 영화를 볼 수 있다. 한씨와 데이트가 잦은 고씨에게는 영화를 두번만 보면 연회비 이상은 빠지는 셈. 매달 7, 17, 27일에 대중교통 이용비도 금액에 관계없이 1회 무료다.
현금카드와 현금으로 대금을 지불하고 현금영수증을 받는 일도 중요하다. 현금영수증은 연말정산시 연소득의 20%까지 인정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부양가족이 없어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는 고씨에게는 연말정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인 셈.
■은행 수수료도 아껴라
고씨가 은행 현금인출기를 찾는 것은 1주일에 두번. 대부분 현금이 떨어져서다. 또한 인터넷뱅킹을 이용, 지방의 부모에게 매월 용돈을 보내드리고 있고 원룸 월세도 내고 있다. 각종 경조사나 돈 거래 역시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고 있다.
1주일에 두번씩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는다고 가정하면 수수료만 1년에 15만원이 넘게 나간다. 인터넷 뱅킹 이체 수수료도 연간 5만원 정도. 1년에 20만원의 돈이 새나가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수수료를 안 내도 되는 방법이 있다.
인터넷뱅킹을 잘 이용한다면 해당은행을 찾아가 무통장 거래를 체크해 보자. SC제일은행의 경우 통장없이 거래하면 모든 수수료가 면제다. 오후 6시 이후 제일은행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해도, 인터넷 뱅킹으로 타행으로 계좌이체를 해도 수수료가 전혀 없다. 때문에 고씨는 월급이 들어오면 급여통장에서 SC제일은행 통장으로 돈을 옮겨 놓은 뒤 각 은행으로 돈을 보낸다. 1년에 20만원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은행은 이용실적에 따라 후에 대출금리도 조정되기 때문에 거래 은행을 잘 선택해야 하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지출을 줄이기 위해 이사하다
고씨는 대학교 졸업 후에도 대학교 앞 원룸에 계속 거주했다. 문제는 회사와의 거리가 멀고 월세가 높다는 점. 때문에 저녁 약속이 있는 날은 택시비로 1만∼2만원씩도 추가로 지출했다. 고씨는 월세와 관리비 등으로 매월 35만원 정도를 지출했다. 1년이면 420만원. 고씨는 결국 지출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회사와 가까운 지역으로 이사했다. 성과급과 보너스로 모은 500만원과 현 원룸의 임대보증금 1500만원, 부모지원 1000만원으로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를 15만원으로 낮췄다.
■한알뜰씨, 수익률을 높여라
반면 한알뜰씨는 1년동안 안정적인 재태크 방법을 선택했다. 한씨의 월급 실수령액은 190만원. 이 중 두 곳의 저축은행에 정기적금을 80만원 납입하고 있다. 3년 만기가 50만원, 1년 만기가 30만원이다. 혼합형 적립식펀드에도 20만원씩 납입하고 있다. 또 중도에 찾아 쓸 수 있는 이점이 있는 만기 10년 변액유니버셜보험에도 매월 20만원씩 내고 있다. 한씨는 교통비와 용돈을 제한, 매월 20만∼30만원 정도와 성과급과 보너스 등을 합해 1년 동안 400만원 정도를 모았다.
한씨가 우선적으로 계획한 것은 1년 동안 모은 이 여윳돈을 불리는 것. 한씨는 그동안 너무 안정적으로 재테크를 했다는 생각에 이번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상품’에 투자키로 마음을 정했다.
■주식투자 직접 해보자
400만원이라는 적은 여윳돈으로 부동산 투자는 요원하다. 때문에 한씨는 전망이 좋은 주식에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주식투자를 위해선 먼저 가까운 증권사를 찾아가 증권계좌를 개설했다. 그 전에 증권사와 거래금액에 따라 거래수수료 차이가 심하고 서비스도 달라 증권사를 꼼꼼히 비교했다. 일반적으로 대형 증권사는 수수료가 비싸고 인터넷 기반 증권사는 수수료가 싸다. 삼성증권은 0.5%, 이트레이드증권은 0.3%다. 그러나 수수료만으로 증권사를 판단하면 안 된다. 대형 증권사는 대신 영업점이 많고 주식청약에도 유리하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환경이나 각종 리포트 등도 잘 정리돼 있다.
한씨는 주식거래에도 세금이 붙는다는 사실에 놀랐다. 거래대금의 0.3%가 수수료 및 세금으로 떼였다. 세금과 수수료는 손실이 나도 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익률에 세금과 수수료를 넣어서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이다.
■종목선택은?
일반적으로 주식은 자기가 산 종목이 올라야만 수익을 낼 수 있다. 주식워런트증권(ELW)이나 선물·옵션 등은 팔 수 있는 권리(풋)도 있어 주가가 하락해도 수익이 난다. 그러나 선물·옵션 등은 거래비용이 크고 한씨와 같은 주식투자 초보가 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큰 게 사실이다. 때문에 한씨의 경우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주식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주식투자의 첫걸음이다.
그러면 종목은 어떻게 선정해야할까. 일단 잘 모르는 종목이라면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중요하다. 경제신문과 증권회사의 추천종목에 자주 오르내리더라도 잘 모르는 회사라면 투자는 금물이다. 설령 그 회사 주가가 연이어 오른다고 해도 그것은 자신의 몫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주식을 사기 전에 얼마에 팔 것인지를 먼저 염두에 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좋은 가격에 샀다하더라도 좋은 가격에 팔지 못한다면 수익은 절대 날 수 없다. 때문에 주식을 살 때는 반드시 팔 가격을 정해놓고 더 오를 것 같아도 그 가격에 매도하는 것이 수익을 남기는 방법이다.
주식을 나눠서 사고 팔 줄도 알아야 한다. 종목을 선택했다면 한꺼번에 주문을 내지말고 몇번의 가격에 나눠 사고 판다. 가격변동이 수시로 이뤄지기 때문에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올라야 수익이 나는 주식에 투자했다면 손절매는 확실히 해야한다. 목표를 정해놓고 그 이하로 떨어지면 바로 정리하는 결단력을 보여야 손실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목표가격 이상 올랐다면 바로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한씨의 투자노트에는 이런 충고들이 빼곡히 적혀 있다. 과연 한씨는 주식투자에서 얼마의 수익률을 올렸을까.
고씨가 1년 전 가입한 상품은 2년 만기 혼합형 적립식펀드와 5년 만기 주식형 펀드. 고씨는 1년 동안 매월 혼합형에 50만원, 주식형에 30만원씩 납입하고 있다.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적립식 펀드의 수익률은 좋지만 고씨 수중에 현재 목돈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입한 펀드는 만기가 2년과 5년이어서 아직은 목돈을 마련하지는 못한 것. 게다가 생각만큼 종자돈을 마련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
■고수익씨, 수익률보다는 나가는 지출을 줄여라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고씨의 지출이 일정치 않다는 점.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친구들, 선후배와의 술자리에서 용돈의 대부분을 지출하고 있었다.
고씨는 무엇보다 나가는 지출을 줄이고 지출을 체계적으로 계획하는 일이 급선무다. 고씨의 실수령액 기준 월급은 210만원 정도. 여기에서 적립식펀드 80만원, 청약부금 20만원, 부모님 용돈 30만원, 현재 거주하고 있는 원룸 월세 30만원을 제하면 매달 50만원 정도가 여윳돈으로 남았다. 보너스와 성과급을 지난 1월 지급받았기 때문에 고씨의 은행 통장에는 500만원 정도가 모였다.
■신용카드, 골라 사용하는 것도 제태크
고씨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는 모두 6장. 그러다보니 카드 사용도 구체적인 계획없이 마음이 내키는 대로 쓰고 있다. 다행히 고씨는 카드 결제가 연체되는 일은 없었고 현금서비스를 받은 일도 없다.
그러나 카드를 선별해서 쓰는 것도 재테크의 한 방법. 일단 사용하지 않는 카드를 자르고 난 뒤 해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카드를 2∼3장 전략적으로 사용키로 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매년 나가는 카드 연회비를 4만원 줄일 수 있었다. 또 각 은행과 카드사마다 내건 특성에 따라 카드를 선택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씨가 잘 사용하지 않는 카드를 잘라 버림으로써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는 KB스타카드와 신한아름다운카드, 하나은행의 아웃백카드 석장이 남았다. 이중 연회비를 내는 것은 KB스타카드. 신한아름다운카드는 연회비가 없지만 혜택도 그다지 없다. 다만 사용금액에 따른 포인트가 장애인단체 등에 기부된다. 하나아웃백카드는 데이트에 필요하다. 연회비가 없고 패밀리레스토랑 이용시 25% 정도가 할인된다.
때문에 KB스타카드만 연회비를 내지만 월 사용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이 카드와 제휴한 영화관에서 반값에 영화를 볼 수 있다. 한씨와 데이트가 잦은 고씨에게는 영화를 두번만 보면 연회비 이상은 빠지는 셈. 매달 7, 17, 27일에 대중교통 이용비도 금액에 관계없이 1회 무료다.
현금카드와 현금으로 대금을 지불하고 현금영수증을 받는 일도 중요하다. 현금영수증은 연말정산시 연소득의 20%까지 인정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부양가족이 없어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는 고씨에게는 연말정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인 셈.
■은행 수수료도 아껴라
고씨가 은행 현금인출기를 찾는 것은 1주일에 두번. 대부분 현금이 떨어져서다. 또한 인터넷뱅킹을 이용, 지방의 부모에게 매월 용돈을 보내드리고 있고 원룸 월세도 내고 있다. 각종 경조사나 돈 거래 역시 인터넷뱅킹을 이용하고 있다.
1주일에 두번씩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는다고 가정하면 수수료만 1년에 15만원이 넘게 나간다. 인터넷 뱅킹 이체 수수료도 연간 5만원 정도. 1년에 20만원의 돈이 새나가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수수료를 안 내도 되는 방법이 있다.
인터넷뱅킹을 잘 이용한다면 해당은행을 찾아가 무통장 거래를 체크해 보자. SC제일은행의 경우 통장없이 거래하면 모든 수수료가 면제다. 오후 6시 이후 제일은행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해도, 인터넷 뱅킹으로 타행으로 계좌이체를 해도 수수료가 전혀 없다. 때문에 고씨는 월급이 들어오면 급여통장에서 SC제일은행 통장으로 돈을 옮겨 놓은 뒤 각 은행으로 돈을 보낸다. 1년에 20만원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은행은 이용실적에 따라 후에 대출금리도 조정되기 때문에 거래 은행을 잘 선택해야 하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지출을 줄이기 위해 이사하다
고씨는 대학교 졸업 후에도 대학교 앞 원룸에 계속 거주했다. 문제는 회사와의 거리가 멀고 월세가 높다는 점. 때문에 저녁 약속이 있는 날은 택시비로 1만∼2만원씩도 추가로 지출했다. 고씨는 월세와 관리비 등으로 매월 35만원 정도를 지출했다. 1년이면 420만원. 고씨는 결국 지출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회사와 가까운 지역으로 이사했다. 성과급과 보너스로 모은 500만원과 현 원룸의 임대보증금 1500만원, 부모지원 1000만원으로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를 15만원으로 낮췄다.
■한알뜰씨, 수익률을 높여라
반면 한알뜰씨는 1년동안 안정적인 재태크 방법을 선택했다. 한씨의 월급 실수령액은 190만원. 이 중 두 곳의 저축은행에 정기적금을 80만원 납입하고 있다. 3년 만기가 50만원, 1년 만기가 30만원이다. 혼합형 적립식펀드에도 20만원씩 납입하고 있다. 또 중도에 찾아 쓸 수 있는 이점이 있는 만기 10년 변액유니버셜보험에도 매월 20만원씩 내고 있다. 한씨는 교통비와 용돈을 제한, 매월 20만∼30만원 정도와 성과급과 보너스 등을 합해 1년 동안 400만원 정도를 모았다.
한씨가 우선적으로 계획한 것은 1년 동안 모은 이 여윳돈을 불리는 것. 한씨는 그동안 너무 안정적으로 재테크를 했다는 생각에 이번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상품’에 투자키로 마음을 정했다.
■주식투자 직접 해보자
400만원이라는 적은 여윳돈으로 부동산 투자는 요원하다. 때문에 한씨는 전망이 좋은 주식에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주식투자를 위해선 먼저 가까운 증권사를 찾아가 증권계좌를 개설했다. 그 전에 증권사와 거래금액에 따라 거래수수료 차이가 심하고 서비스도 달라 증권사를 꼼꼼히 비교했다. 일반적으로 대형 증권사는 수수료가 비싸고 인터넷 기반 증권사는 수수료가 싸다. 삼성증권은 0.5%, 이트레이드증권은 0.3%다. 그러나 수수료만으로 증권사를 판단하면 안 된다. 대형 증권사는 대신 영업점이 많고 주식청약에도 유리하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환경이나 각종 리포트 등도 잘 정리돼 있다.
한씨는 주식거래에도 세금이 붙는다는 사실에 놀랐다. 거래대금의 0.3%가 수수료 및 세금으로 떼였다. 세금과 수수료는 손실이 나도 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익률에 세금과 수수료를 넣어서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이다.
■종목선택은?
일반적으로 주식은 자기가 산 종목이 올라야만 수익을 낼 수 있다. 주식워런트증권(ELW)이나 선물·옵션 등은 팔 수 있는 권리(풋)도 있어 주가가 하락해도 수익이 난다. 그러나 선물·옵션 등은 거래비용이 크고 한씨와 같은 주식투자 초보가 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큰 게 사실이다. 때문에 한씨의 경우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주식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주식투자의 첫걸음이다.
그러면 종목은 어떻게 선정해야할까. 일단 잘 모르는 종목이라면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중요하다. 경제신문과 증권회사의 추천종목에 자주 오르내리더라도 잘 모르는 회사라면 투자는 금물이다. 설령 그 회사 주가가 연이어 오른다고 해도 그것은 자신의 몫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주식을 사기 전에 얼마에 팔 것인지를 먼저 염두에 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좋은 가격에 샀다하더라도 좋은 가격에 팔지 못한다면 수익은 절대 날 수 없다. 때문에 주식을 살 때는 반드시 팔 가격을 정해놓고 더 오를 것 같아도 그 가격에 매도하는 것이 수익을 남기는 방법이다.
주식을 나눠서 사고 팔 줄도 알아야 한다. 종목을 선택했다면 한꺼번에 주문을 내지말고 몇번의 가격에 나눠 사고 판다. 가격변동이 수시로 이뤄지기 때문에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올라야 수익이 나는 주식에 투자했다면 손절매는 확실히 해야한다. 목표를 정해놓고 그 이하로 떨어지면 바로 정리하는 결단력을 보여야 손실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목표가격 이상 올랐다면 바로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한씨의 투자노트에는 이런 충고들이 빼곡히 적혀 있다. 과연 한씨는 주식투자에서 얼마의 수익률을 올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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