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암호

악마의 암호 대대로 망해 ′소름′…800억 재물 아직도 못찾아 ′유혹′

 ‘악마의 암호’ 일명 ‘빌암호’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빌의 암호’라는 소책자가 ‘악마의 암호’로 불리게 된 한 일화가 전파를 탔다.

엄청난 재물의 보물상자가 든 장소를 찾으려 암호를 해독에 인생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방송에서는 보물 매장지의 암호를 알고 있던 토머스 빌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1885년 토머스 빌은 로버트에게 의문의 상자를 남기고 10년 후 자신이 나타나지 않으면 상자를 열어보라고 말한 후 자취를 감췄다.

10년 후 실제 그가 나타나지 않았고 바로 그 의문의 상자 속에는 버지니아주 린치버그 근처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편지가 있었다.

암호가 결려있던 의문의 편지 내용에 따라 로버트는 20년 가까이 가산을 탕진하며 해독에 열중했지만 끝내 풀지 못하고 친척 제임스에게 넘기고 사망했고 제임스는 800억에 가까운 보물의 양까지 알아냈으나 정확한 매장 위치를 알아내는 암호를 풀지 못했다.

이를 토대로 제임스 자신의 해독과정을 묶어 ‘빌암호’란 소책자를 발간하게 됐으며 그는 “암호 해독을 생업으로 삼지 마라. 자신과 가족을 망친다”는 말을 남기고 암호에서 벗어났다.

이후 이 ‘빌암호’ 책차는 ‘악마의 암호’로 불리며 세계적인 암호 해독가 보물탐험가 등이 몰두했지만 결국 아직까지 찾지 목했다. 이에 ‘실화다, 허구다’ 등 지금까지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