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로 머리 감으면 정말 염색? 탈색?

맥주로 머리를 감으면 염색이 되는 것보다 탈색이 된다고 합니다.

맥주는 약산성이어서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탈색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답니다.

맥주로 해서 검은머리가 탈색이 되는 것은 맥주에 들어있는 알콜의 용해성과 단백질이 자외선과의 작용으로 털 표면에 영향을 주어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맥주로 머리를 감아서 탈색시키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먼저 머리를 샴푸한후 약간 건조시킨 상태에서 100cc 정도의 맥주를 머리카락에 고루 바르고 약 15분간 기다립니다.

그리고 물로 헹군 다음 타올로 물기를 제거한 후에 남은 맥주를 다시 발라준 후, 굵은 빗으로 부드럽게 빗으면서 말려줍니다.

맥주는 증발한 후에 별다른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도 쉽게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과를 먼저 말씀 드리면 탈색은 됩니다.

맥주에서는 알코올과 알칼리 성분, 과산화수소수에는 산소가 모발의 탈색을 유도한다고 합니다.

큐티클(Cuticle)을 열어 멜라닌이 빠져나가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모발 자체에 윤기가 없어지고 푸석푸석해지기 때문에 권할 만한 탈색 방법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