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올 가을 패션계는 블랙, 브라운, 카키 등의 강렬한 컬러에 시크함을 강조한 제품이 강세를 이뤘다. 이를 바탕으로 속옷 시장도 블랙, 골드, 퍼플 등 딥 컬러에 다양한 원단과 레이스, 레오퍼드 무늬 등으로 포인트를 줘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에블린, 비비안, 게스 언더웨어 등 다양한 속옷 브랜드는 2010년 F/W 시즌을 맞아 레이스와 프릴 장식, 광택 소재 등으로 화려함을 강조하고 U자형 날개, 넓은 날개선 등을 보완해 몸에 감기는 듯한 편안함을 제공하는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광택 소재, 큐빅 등으로 포인트 준 화려한 스타일= 은은한 광택 소재와 화려한 컬러 등으로 섹시함과 화려함을 강조한 제품이 출시 됐다.

패션 란제리 에블린은 퍼플과 브라운, 블랙 컬러의 조화로 고혹적인 가을 분위기를 표현한 ‘모에샹동’을 출시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인 이 제품은 광택감 도는 샤틴 소재로 화려하고 섹시한 느낌을 선사한다.

브래지어 컵 윗부분에 자연스런 핀턱 주름과 블랙 자수로 포인트를 줬으며 ‘일반 몰드브라’와 오일패드 삽입으로 볼륨이 강조된 ‘볼륨브라’ 총2가지로 구성돼 소비자들의 목적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게스언더웨어는 크리스탈 장식으로 반짝임이 강조된 ‘마르시아노 큐빅장식 브라’를 출시했다. 미니멀리즘 영향으로 심플한 디자인에 크리스탈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여성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편안한 착용감은 덤이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로맨틱 스타일= 섬세한 장식과 화려한 레이스로 로맨틱함을 강조한 제품도 있다. 에블린은 달빛이 쏟아지는 가을밤을 표현한 ‘뉴문’을 선보였다. 골드 핑크 원단에 올오버 레이스를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뉴문은 블랙 레이스와 베이비 핑크 컬러가 만나 시스루룩을 연상시킨다.

길고 넓은 사이드 본으로 옆구리 군살을 잡아줘 매끈한 옷맵시는 물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U자형 등부분 밴드가 가슴을 모아주고 푸쉬업 기능을 더해 예쁜 가슴 라인 연출을 도와준다.

비너스는 화려한 꽃을 피우듯 볼륨감을 강조한 ‘비너스 글램 에스’를 출시했다. 컵 부분의 꽃무늬와 시스루 레이스는 우아하고 성숙한 느낌을 표현해주며 맞춤형 쉐이프 몰드컵으로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연출시켜 준다. 또한 3개의 본으로 흩어진 가슴을 볼륨 있게 모아주고 옆라인을 슬림하게 만들어준다.

미싱도로시는 레이스로 섹시함을 강조한 ‘차밍퍼플’을 출시했다. 깊은 바이올렛 색상의 제품으로 컵의 프릴 레이스가 소녀풍의 분위기를 연출시켜 준다. 어깨 끈과 가슴에 오렌지 컬러의 리본으로 포인트를 줘 란제리룩으로도 스타일링 가능해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레오퍼드 패턴이 남녀 속옷에 퐁당= 바다 표범을 연상케하는 에블린의 ‘아쿠아리스’는 그린색에 올 가을 트렌드 패턴인 레오퍼드 무늬를 더해 패션에 민감한 젊은 20~30대 여성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브래지어 컵의 셔링 장식으로 볼륨 효과를 한층 더했으며 어깨 끈의 레이스로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느낌을 표현했다.

솔브도 레오퍼드 무늬가 들어간 ‘어반레오 브래지어’을 선보였다. 2010년 솔브 메인 광고 상품으로 호피 무늬 원단에 블랙 자수 레이스와 큐빅 장식을 매치해 섹시함을 더했다.

남자 속옷도 올 가을 유행 패턴에 빠지며 한층 화려해졌다. 섹시쿠키는 모던한 분위기에 바이올렛 레오퍼드 무늬로 포인트를 준 ‘레이스 호피 드로즈’를 선보였다. 절개라인의 배색 처리는 모양새 있는 실루엣 연출을 도와주며 신축성 좋은 소재를 사용해 활동하기에 편리하다.

더데이언더웨어도 '호피 프린트 남성 드로즈 팬티'를 출시했다. 심플한 디자인에 호피 패턴으로 화려함을 더했으며 바디 라인을 살려줘 맵시 있고 스타일 있게 연출 가능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