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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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대 인기 댄스그룹 R.ef의 멤버 이성욱이 tvN 현장 토크쇼 '택시'(정승우 PD)에 출연해 R.ef 멤버간의 불화와 배신자라는 오명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995년 '상심'으로 데뷔한 R.ef는 당시 최고의 댄스그룹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4장의 앨범 발표 후 1998년 해체했다. 2004년 재결성을 선언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는 가운데 이성욱이 지난 5월 단독 쇼케이스를 열고 솔로 가수로 데뷔했고 이 과정에서 배신자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결국 세사람은 재결성의 꿈을 이루지 못한채 현재 연락을 끊고 평행선만을 걷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성욱은 자신의 솔로 데뷔에 대해 "당시 R.ef 재기 앨범의 제의를 받아들이는 기획사가 없었고, 멤버간의 불화만 심해지는 상황에서 팬들에게 R.ef가 잊혀지지 않도록 하는게 최선이었다"며 "나의 앨범은 R.ef 재기를 위한 준비단계였다"고 설명했다. 이성욱의 숨은 속내를 들은 '택시'의 진행자 이영자는 "R.ef 멤버들이 모두 마음을 열고 대화할 필요가 있다"며 두명의 R.ef 멤버가 공연하고 있는 일산으로 찾아가 즉석에서 오해를 푸는 만남의 자리를 주선했다.

 최고의 댄스그룹에서 이제는 잊혀진 그룹이 된 R.ef의 해체과정과 솔로로 재기한 이성욱의 롤러코스터 인생은 오는 29일 밤 11시에 tvN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