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헐크부부

화성인 헐크부부 "근육유지를 위한 식비만 1년에 2000만원"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화성인 헐크부부가 등장해 화제다.

20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이하 '화성인')에서 헐크 부부 원종섭, 지연우 씨는 등장해 근육질 몸매를 과시했다.

헬스 트레이너와 회원으로 만나 결혼에 골인한 두사람은 함께 보디빌더 운동을 시작하며 헐크부부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최강의 근육을 자랑하는 ‘헐크부부’는 국내 보디빌더대회뿐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눈길을 끄는 것은 대회에 참가하는 데 드는 비용을 모두 자비로 해결해왔다는 점이다.

두 사람은 근육을 유지하기 위해 한 끼 식사로 닭 가슴살과 달걀 한 판을 먹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 달에 닭가슴살만 20kg, 1년이면 240kg을 먹는다"며 "한 끼 식사에 달걀 한판을 먹어서 한 달 식비는 130만원, 1년 식비만 약 2000만원이 든다"고 말했다.

남편 원종섭 씨는 부담해야 할 비용이많지만 “보디빌딩은 종교 같다”며 애착을 보였다.

지연우 씨 또한 “키 170㎝에 몸무게가 48㎏일 정도로 약했지만 운동을 통해 건강을 찾았고 공황장애까지 극복했다”며 “건강과 함께 굉장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화성인 헐크부부 등장에 누리꾼들은 "정말 천생연분인듯", "진짜 헐크가 울고갈 몸매", "저런 몸을 만들려면 얼마나 노력했을까", "식비는 어떻게 버는거야"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