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그러진 지구 사진

상상도 못했던 찌그러진 지구 사진 공개, ‘지구는 둥글지 않다?’

지구가 둥근 모양이 아니었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이 공개한 지구 사진이 화제다.

ESA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개한 지구중력장 지도 ‘지오이드’는 둥근 모습이 아닌 찌그러진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찌그러진 지구는 파란색과 붉은색, 노란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지구 곳곳에 나타나는 중력의 차리를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밝은 노란 색일수록 강한 중력을 나타내며 파란색은 비교적 약한 중력을 나타낸다.

이 정보는 바람과 조류, 그리고 해류의 영향을 배제한 상태에서 순수하게 중력에 의한 해수의 움직임을 나타내 지구의 에너지 전달에 핵심 역할을 하는 해수의 이동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이에 기후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지오이드’는 2009년 우주로 발사된 ‘중력장 및 정상상태 해양 순환참사’(GOCE) 위성에서 지구의 중력을 측정해 가상의 지평선과 지형의 높낮이를 나타낸 숨은 지형도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