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월드스타 비가 최근 4개월 남짓 만에 CF 계약과 해외 공연만으로 최소 약 65억원의 수입을 자신이 최대 주주로 있는 회사에 안겨준 것으로 밝혀졌다. 음반, 음원, 부가 사업 등을 제외한 점을 고려할 때 가히 1인 기업이라 할 만하다. 비는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에 주연으로 나설 만큼, 인지도 높은 배우이기도 하다.

코스닥 상장사인 비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0일 현재 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남긴 보고서들에 따르면 올 들어서만 비를 광고 모델로 새로 내세운 기업은 SK텔레시스, 중국의 치밍데 인터내셔널(Zhimingde International), 니콘이미징코리아 등이다.

비 측은 계약 기간이 이달 15일부터 올 10월 14일까지 6개월간인 SK텔레시스 W폰과는 5억 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중국의 치밍데 인터내셔널 건강 브랜드 '대한보태-설잠태'로부터는 올 3월 1일부터 1년간 모델 활동하는 대가로 10억 5000만원을 받기로 했다. 역시 올 3월 1일부터 1년간 모델로 나설 니콘이미징코리아부터는 11억원에 광고 모델 계약을 했다. 여기에 지난해 3월 17일부터 2011년 3월까지 2년 간 모델로 나설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과는 15억원에 이미 모델 계약을 했다
이에 따라 비는 올 들어 현재까지 광고 계약만으로 기매출 합산, 최소 42억원을 회사 매출로 기록시켰다.

뿐만 아니다. 해외 공연도 비와 소속사에게 큰 수입을 안겨줬다.

비 측은 이달 17, 18일 이틀간 일본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2010 레인 재팬 콘서트'를 하며 5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올 1월 30일 대만에서 열렸던 단독 콘서트는 3억 5000만원의 계약했고 1월 23, 24일 이틀 간 일본 오사카 오사카조홀에서 가진 공연은 5억원에 계약을 각각 체결을 했다.

여기에 4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24,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연으로는 5억 3000만원, 12월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에서 가진 공연으로는 3억 6000여만원을 각각 계약금으로 받았다.

이에 따라 비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가진 해외 콘서트로만 22억 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따라서 비는 최근 4개월 남짓 만에 CF 모델 계약과 해외 공연만으로 회사에 무려 최소 약 65억원을 벌어줬다.

비는 현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주식 440만 7230주(6.26%)를 보유, 최대 주주로 등록돼 있다.

한편 비는 이달 7일 발라드 '널 붙잡을 노래'를 타이틀곡을 새 스페셜앨범을 발표, 인기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