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박쥐 발견

괴물 박쥐 발견 "박쥐 얼굴에 부엉이가 있네"

괴물 박쥐 발견

코 부위가 부엉이 얼굴을 닮은 신기한 괴물 박쥐가 발견돼 화제다.

미국 디스커버리뉴스는 지난 22일(현지시각) 베트남에서 신종 박쥐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박쥐는 미국포유동물학회(ASM) 최신호를 통해 공개됐다.

학회지에 따르면 베티남 생태·생물자원 연구소를 포함한 국제 연구팀이 베트남 북부 하롱베이 깟바섬과 즈맘라이 국립공원에서 코 부위가 독특한 신종 박쥐를 발견했다.

괴물 박쥐라는 별명을 얻은 이 신종 박쥐는 코 부위가 납작한 형태다. 얼핏 보면 괴물 박쥐는 부엉이 얼굴의 모습을 띠고 있다.

이 괴물 박쥐는 학명 히포시데로스 그리피니(Hipposideros griffini)로 명명됐다. 말편자박쥐를 일컫는 '히포시데로스'에 세계적인 박쥐 연구가인 도널드 레드필드 그리핀 교수의 이름에서 딴 '그리피니'를 조합해 만들어졌다.

이번 괴물 박쥐의 발견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시행되는 '동아시아 척추동물 종다양성 및 표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연구기반' 프로젝트 수행 중 얻어낸 결과다.

괴물 박쥐 발견을 접한 네티즌들은 “괴물 박쥐 발견, 보기만 해도 징그럽다” “괴물 박쥐 발견, 좀 이상하게 생겼다” “괴물 박쥐 무서운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