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통나무집 인기펜션

별장형 펜션 콘도형 펜션
캠프형 펜션 통나무형 펜션
방가로형 펜션 농원형 펜션
산장형 펜션 단지형 펜션
유럽형 펜션 황토형 펜션


[1편] 펜션 위치선정하기


내 맘에 꼭 드는 펜션을 골라내자.


펜션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건물의 소규모 휴양 공간이다. 콘도 수준의 시설을 갖추면서도 대규모의 획일적인 분위기가 아닌 아담한 규모의 개성적인 분위기를 살려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숙박 시설이다.

몇 년 사이에 '펜션 건설 열풍'붐이 불어 전국적으로 우후죽순처럼 여기 저기에 펜션이 들어섰지만 막상 소비자가 생각하는 수준의 펜션은 그리많지 않은 실정이다. 기대에 못 미치는 펜션에서 실망스런 휴가를 보내고 싶지 않다면 예약부터 꼼꼼히 체크해 보자.


어디에 있는 펜션을 고를까?


우선 어느 위치에 있는 펜션을 고를지 고민이 된다면 여행의 컨셉이 어느쪽인지부터 결정하자. 펜션은 주로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있거나, 아주 외진 곳에 있다. 펜션에서 느긋하게 즐기는 ‘방콕 족’이라면 외진 곳으로,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관광을 할 ‘발바리족’은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한 펜션을 고르도록 한다.


방콕족은 장난감/놀이도감을 발바리족은 체험프로그램/레져스포츠를~


외진 곳을 선택했다면 주변에 작은 개울이나 계곡, 알려져 있지 않은 산 등이 있는지를 살펴보자. 돌아다니지 않을 생각이라면 인근에서 놀만한 장소가 있는 편이 훨씬 재밌는 여행을 만든다.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장난감을 준비해 가거나 놀이도감을 준비해 주변의 자연물을 가지고 장난감을 만드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된다.

만약 주변을 관광할 계획이라면 볼거리가 아닌 할 거리가 있는 지를 살펴보자. 이름난 관광지를 돌아보는 것은 식상한 여행에 지나지 않는다. 직접 참여하고 경험한 여행은 같은 코스를 가더라도 사람마다 저마다의 재미를 준다.

*최근에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나 체험놀이 프로그램이 많아져 천연염색체험이나 약초, 야생화 체험, 도자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여름이므로 스노클링이나 모터보트, 래프팅 등 수상레져 스포츠도 좋다.
 


<2편> 시설 & 분위기 간파하기


아무리 최상의 위치에 있다고 해도 중요한건 펜션 그 자체다.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유럽풍의 그림 같은 집, 아기자기한 실내공간에서 머물기 위해 10만원 안팎의 비싼 값을 지불하는데 그저 그런 민박수준이라면 통탄할 일이다. 꿈에 그리던 모습 그대로의 펜션을 고르고 싶다면 다음 사항을 고려해보라.


1. 백문이 불여일견! 인터넷을 백배 활용한다.


우선 홈페이지를 꼼꼼이 살펴본다. 홈페이지 없는 펜션은 어떻게? 과감히 제외시킨다. 우선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는 경우는 그만큼 내세울 수준이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홈페이지에서는 딱 두 가지만 살펴라.

①사진이 많은가? 특히 내부사진이 있는가?
사진을 보면 대충 펜션의 분위기를 추측해볼 수 있다. 그러나 요즘은 포토샵 왜곡사진의 기술이 발달해 사진발에 속을 수 있다. 그럴 때 봐야 하는 것이 내부 사진이다. 겉은 뻔지르르하게 꾸미고 멋지게 찍을 수도 있지만 내부 사진은 속일 수가 없다. 딱 보면 시설이 어느 수준인지, 가구나 실내 마감재 등의 인테리어 상태를 보고 파악할 수 있다.

②게시판 공지사항에 최근에 쓴 글이 있는가?
몇 달 전에 쓴 글이 마지막에 있다면 홈페이지가 전혀 관리가 안 되고 있다는 얘기다. 게시판과 공지사항 등 최신정보가 업데이트되고 있는지를 체크하면 운영자의 전체적인 펜션관리의 서비스마인드를 엿볼 수 있다. 이용자들의 후기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참고가 된다.


 

2. 더 확실히 확인하고 싶다면 전화기를 들어라.


대충 인터넷으로 파악했지만 더 확실히 하고 싶다면 5분의 여유를 내어 전화를 해보자. 이것저것 정보도 물어볼 수 있지만 펜션 운영자가 얼마나 친절한 서비스 정신을 가지고 있는지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어떤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는가나 주변에 볼거리가 뭐가 있는 지 등을 알아보고 은근슬쩍 운영자가 펜션에 거주 하고 있는지 물어보라. 펜션에 상주하며, 자기 집처럼 가꾸는 펜션과 숙박시설로 관리인을 따로 두는 곳과는 시설관리와 서비스 그리고 펜션 자체의 분위기가 다를 수밖에 없다.

◆ 많이 따져볼수록 실패할 확률이 떨어진다.

하룻밤 자는 방인데 귀찮게 뭘 그렇게 따지냐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요모조모 따져볼 수록 머릿속에 그렸던 아름다운 펜션을 고를 수 있다. 멋진 펜션에서는 차 한잔을 마시는 평범한 행동도 멋진 추억으로 남는다.

1. 직접 고기를 사가라.
펜션에서는 주로 저녁으로 바비큐를 해먹는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야외에서 숯불을 피우고 갖가지 고기를 구워 먹는다. 보통 펜션에서 자체적으로 고기를 팔지만 음식점 가격으로 팔기 때문에 될 수 있다면 근처 시내에서 직접 고기를 사오는 것이 저렴하다. 각가지 종류의 버섯을 함께 준비해보자.

2. 새로운 술을 준비해본다.
삼겹살에 소주도 좋겠지만 특별한 술을 준비해보는 것도 좋다. 깊어가는 이국적인 풍경의 밤엔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와인도 잘 어울린다. 와인잔을 빌려주는 펜션도 있고 오프너를 빌려주기도 하지만 없을지도 모르니 오프너는 꼭 준비해가자.

3. 호일에 싼 감자와 고구마
펜션에서의 밤은 항상 모닥불로 마무리 한다. 시골의 밤은 약간 쌀쌀 하기 때문에 한여름을 제외하고 모닥불을 피우는데 항상 생각나는 것이 감자와 고구마다. 여름보다 추운 날이 적격이니 가을이나 겨울에 펜션에 간다면 꼭 준비 할 것.

4. 폭죽은 불꽃폭죽으로
시끄러운 폭죽은 될 수 있으면 삼가자. 시골의 조용한밤에 폭죽을 터뜨리면 30분 동안 인근의 개란 개는 모조리 짖는다. 소리가 나는 폭죽대신 불을 붙여 스파크가 일어나는 폭죽을 준비하자. 깜깜한 밤에 손에 손에 불꽃 폭죽을 들고 사진을 찍으면 또 다른 추억이 된다.



* 펜션/예약전 주변환경-서비스 확인해야
 
‘올여름 휴가는 펜션으로.’

펜션 경험자들이 첫손에 꼽는 펜션의 장점은 ‘자연과의 밀착성이 강하다’는 점이다. 산, 강, 바다, 녹지지대를 바로 옆에 두고 지어진 곳이 많기 때문. 반면 에어컨 욕실 등이 제대로 안 갖춰져 있거나 일반 민박집을 단순 개조한 탓에 ‘이름만 펜션’인 곳이 많다는 불평도 있다.

‘렛츠고롯찌’ 이학순 대표는 “예약에 앞서 인터넷 등을 통해 입지 여건이나 규모, 편의시설들을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펜션 휴가에 필요한 ‘체크포인트’를 살펴보자.


▽ 예약은 어떻게

대부분 펜션은 홈페이지를 갖추고 있어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다. 삼림욕, 계곡 래프팅, 산악자전거하이킹, 민물낚시, 해수욕, 등산 등 인근에 레저를 즐길 만한 장소가 있는지, 펜션측에서 인근 기차역이나 유원지까지 픽업서비스를 해 주는지, 아침식사는 제공해 주는지 등이 기본 점검사항이다.

전경이나 객실사진 등을 외부 자료사진을 이용해 편집한 사례도 일부 있으므로 사실 여부도 잘 따져봐야 한다. 사이트별 ‘이용자 게시판’을 검색해 보면 분위기 파악에 도움이 된다.

객실료는 4인 가족 기준 1박에 10만원 안팎인 경우가 많다. 산, 바다 조망이 가능한 펜션은 이보다 2만∼3만원 정도 비싼 경우가 많다. 객실에는 ‘기준 인원’이 있어 이 인원을 초과하면 1인당 1만원의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예를 들어 10평형 객실 숙박료가 10만원이고 기준 인원 2명, 최대 인원 4명이라면 4인 가족은 12만원을 내야 한다.


▽ 알아두면 좋은 것들

공용면적까지 포함해 객실면적을 표기하는 콘도와 달리 펜션은 실평수를 그대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아 굳이 ‘큰 평형’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10평형 펜션이라면, 18평형대 콘도나 아파트 넓이와 비슷해 유아 자녀를 둔 3인 가족이 이용하기에 적당하다. 별도의 발코니, 마당이 있는지에 따라 체감 공간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대부분의 펜션은 마당이 넓어 1만원 정도의 실비를 제공하면 바비큐 그릴과 숯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음식 재료는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고기와 야채 밑반찬 등은 미리 할인마트 등에서 준비하는 게 편리하다.

시설물과 구비 용품은 펜션마다 차이가 커서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좋다. 냉장고 전기밥솥 냄비 수저 등 각종 취사도구가 있는 지는 필수적으로 살펴야 한다. 퇴실 전,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품, 일반쓰레기를 분리해 놓는 것도 사용자 의무사항이다.
 


 

[펜션]

◆ 양양 법수치계곡과 연어의 꿈 펜션

물고기가 너무 많아 ‘어성전’

법수치계곡의 청정미에 한번 반한 사람은 오랜 세월이 흘러도 결코 그 아름다움을 잊지 못한다. 양양군 현북면 법수치리에 형성된 법수치계곡은 오대산국립공원 북쪽 자락의 복룡산, 만월봉, 응복산 등 1000m를 넘는 고봉들이 빚어낸 계곡이다.

대개는 하조대해수욕장이 있는 7번 국도에서 418번 지방도를 타고 어성전리를 거쳐 접근하지만 일부 4륜구동차들은 오대산 진고개를 넘어 소금강 방면으로 가다가 삼산리에서 좌회전, 전후치재라는 험한 고개를 넘고 부연동계곡도 지나서 찾아간다. 지난해 태풍으로 인해 진입로가 큰 피해를 봤으나 올 봄에 복구공사가 완료돼 법수치계곡 최상류에 들어선 ‘연어의 꿈 펜션’ 앞까지 99% 정도 도로 포장공사가 완료됐다.

이곳으로 피서를 갈 계획을 세운 여행객들은 펜션이나 민박 등에서 숙박을 하며 법수치계곡에서 물놀이와 플라이낚시를 즐기거나 30~40㎞ 거리인 하조대해수욕장, 낙산도립공원 등지로 나가서 바닷가 정취에 젖어 보는 식으로 일정을 짜본다.

물고기가 너무 많아 마을 이름이 ‘어성전’이던가. 현북면 어성전리에서 폐교된 법수치 분교에 이르기까지 물놀이터와 낚시 포인트들이 많다.

법수치계곡 최상류에는 ‘연어의 꿈 펜션’(033-673-0108, 011-703-7018)과 ‘산따라 물따라 펜션’(033-673-3881) 등이 있어 한여름철이면 도시인들의 무공해 계곡 내 별장 구실을 톡톡히 해낸다. 이 펜션 투숙객들은 구라우폭포와 구라우계곡 등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연어의 꿈 펜션은 2500평 부지에 50년 이상 된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며 커플룸(9평형)이 5개, 패밀리룸(11평형)이 2개 있다.

++ 여행메모(지역번호 033)

법수치계곡에는 ‘흐르는 강물처럼 펜션’(673-0941), ‘자연과 우리 펜션’(673-1637), ‘캐디스 펜션’(673-3439), ‘양양파인힐 펜션’(02-2666-0627) 등이 영업 중이다. 낙산사 입구에는 ‘연어의 고향 펜션’(0505-605-0070)이 있다.



◆ 홍천강과 수타사

독일 성(城) 분위기 옮겨온 펜션

중앙고속도로 홍천나들목을 중심으로 동편에는 홍천읍내와 수타사, 아로마허브동산, 공작산 자연휴양림, 모둘자리관광농원, 삼봉자연휴양림 등이, 서편에는 대명비발디파크와 홍천강, 팔봉산계곡이 자리잡고 있다. 홍천강은 강수욕장이 많기로 유명하고 견지낚시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가평군 설악면이나 양평군 단월면 땅을 넘어가면 홍천군 서면으로 들어간다. 서면 반곡리에 다다르면 ‘어느 멋진 날 펜션’(033-434-7920)이 눈에 띈다. 제1건물에는 패밀리룸 2실과 커플룸 2실, 제2건물에는 패밀리룸 1실과 커플룸 3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립식 야외풀장도 인기 만점의 시설물이다. 팔봉산관광지를 지나 북방면 노일리로 들어가면 ‘아름다운 펜션 수’(435-4707)가 있다. 서비스룸에서 커피를 직접 뽑아 마실 수 있다. 주인 정진씨는 독일에서 보았던 성 아인슈반노이어스트라세의 분위기를 빌려 건물을 지었다. 우측 본채에는 사과ㆍ수박ㆍ레몬ㆍ키위ㆍ체리실이, 좌측 별채에는 오렌지ㆍ포도실이 있다. 사과ㆍ포도실은 패밀리룸이다.

어유포리의 팔봉산유원지는 오래 전부터 지명도가 높은 강변유원지로 수반의 돌처럼 아기자기한 팔봉산(302m)을 바로 앞에 두고 보는 즐거움이 있다. 강수욕과 견지낚시, 등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홍천강 최고의 유원지답게 주차장도 널찍하고 민박집과 식당도 많다.

북방면 굴지리 홍천강 상류 지역 장항리에는 ‘물새 우는 강언덕 펜션’(435-9164, 패밀리룸 2개, 커플룸 4개), ‘노루목 펜션’(435-6682, 10평형이 8실, 15평형이 5실, 30평형이 3실, 45평형이 1실, 식당 겸 카페 보유) 등이 자리잡고 있다.

홍천에 갔다면 수타사를 답사해본다. 공작산 기슭 남서쪽에 들어선 수타사는 신라 성덕왕 7년(708)에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 임진왜란 때 완전 소실되었던 것을 그 뒤 여러 차례 중건, 오늘에 이른다.

++ 여행메모(지역번호 033)

홍천군의 별미는 화로숯불구이. 홍천읍 하오안리에 일미화로숯불구이(435-9529), 머슴참숯구이(435-3592), 양지말화로구이(435-1555) 등이 영업 중이다.



◆ 문경새재와 예인과 샘터 펜션

캐나다산 통나무 사용… 인터넷 완비

문경시 문경읍 요성리의 사과 과수원 중간에 ‘예인과 샘터 펜션’(054-571-1961)이 들어서 있다. 화가인 신상현 화백 내외가 운영하는 펜션으로 캐나다산 통나무를 이용해 14평형 패밀리룸 1개, 8평형 커플룸 5개를 지었다. 모든 객실에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다. 6대의 자전거도 보유. 주인장 신 화백은 손님들과의 대화를 즐기는 편이라 가끔은 자신의 살림집 거실에서 차 대접을 하기도 하고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도 들려준다.

이 펜션을 베이스캠프 삼아서 즐길 만한 여행지는 문경새재나 하늘재, 가은읍의 선유동계곡 등이다. 문경새재 제1관문(주흘관)에서 제3관문(조령관)까지의 거리는 약 6.5㎞로 2~3시간은 족히 걸어야 되는 길이지만 맑은 물소리와 아름다운 새소리를 벗삼아 걷노라면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제1관문을 지나자마자 길 왼편의 용사골에는 드라마 ‘태조 왕건’ 야외 세트장이 있다.

제2관문(조곡관)을 지나면 숲은 더욱 깊고 인적은 뜸해진다. 새재를 찾은 관광객들은 대부분 조곡관까지만 왔다가 발길을 되돌린다. 그러나 제2관문과 제3관문 사이의 풍광은 사실상 문경새재의 하이라이트이다. 분위기가 가장 호젓하고 옛 정취가 가장 짙게 느껴지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마침내 시오리 오솔길의 종점인 조령관을 나서면 충청북도 괴산군 땅이다.

한편 하늘재라는 고갯길을 가려면 문경온천지구에서 901번 지방도를 타고 동로면 방면으로 달린다. 그 중간, 갈평리를 지나면 관음리 입구를 만난다. 여기서 좌회전, 산마을을 관통하는 길을 6㎞ 정도 가면 하늘재에 다다른다. 계립령, 대원령으로도 불리는 하늘재는 우리나라 최초로 뚫린 고갯길. 신라 제 8대 아달라왕이 재위 3년(156)에 북진을 위해 길을 열었다. 하늘재에서 숲길로 내려서면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의 절터로 이어진다.

++ 여행메모(지역번호 054)

문경새재 주변 숙박 업소로 문경관광호텔(571-8001), 문경새재파크(571-6069), 관문모텔(571-7777), 새재모텔(571-1818) 등.

맛집은 소문난식당(묵조밥, 572-2255), 새재할매집(버섯전골, 571-5600). 문경온천지구 내의 금강산가든(571-7200)은 버섯전골과 청국장 전문식당이다.



◆ 진도 마린빌리지와 금갑ㆍ가계해수욕장

개그우먼 이경실 친언니 내외가 운영

전남 진도군은 본섬에 금갑ㆍ가계해수욕장 등이 있으며 배를 타고 조도나 관매도로 건너가서 여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관매도는 ‘전설의 섬’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이야깃거리와 기암괴석, 깨끗하고 빼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섬이다. 관매도 주봉인 돈대산 정상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면 다도해가 독특한 풍광을 자랑하고 이를 배경으로 연출되는 일출과 일몰은 매우 아름답다. 천연기념물 제212호인 후박나무가 있고 섬 주변 갯바위는 바다낚시터로 이름나 있다. 청정 해수욕장으로서도 유명하고 돌미역, 멸치, 꽃게 등 해산물도 많이 난다.

숙박업소로는 의신면 초사리의 진도마린빌리지펜션(061-544-7999)을 추천한다. 왕년의 마도로스 조정식씨와 개그우먼 이경실의 친언니 이희순씨 내외가 운영하는 펜션으로 15평형 6동, 23평형 2동, 27평형 3동을 보유하고 있다. 펜션 앞바다는 갯벌이 넓게 드러나는 곳으로 투숙객들은 썰물 때면 갯벌체험을 즐기기도 한다.

진도군 의신면의 금갑해변은 접도로 넘어가는 연륙교를 사이에 두고 포구 반대변 해안에 자리한다. 금갑해변의 길이는 1500m에 달하고 물이 빠지면 폭은 250m 정도로 늘어난다. 활처럼 둥근 해변 양 끝은 바위지대라서 굴이나 고둥, 조개 등을 채취할 수 있다. 해수욕장 앞에는 석화 양식장이 펼쳐져 있다. 해변을 따라 텐트를 칠 공간은 많은데 나무 그늘이 적다는 것이 흠이다. 여름에는 농어, 우럭, 도미 등이 잘 잡혀 낚시꾼들이 많이 찾으며 낚싯배는 해수욕장 안에 있는 횟집에서 소개해준다.

진도가 내세우는 또 하나의 해수욕장은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회동관광지 북쪽의 가계해수욕장. 백사장 길이가 1.5㎞를 넘고 물이 빠지면 폭은 300m에 달한다. 해남군을 바라보는 긴 해안선 뒤로 소나무가 숲을 이뤄 야영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국민관광지라서 주차장도 1만2000평이 넘으며 샤워장, 음수대 시설도 잘 되어 있다. 승용차를 이용한 피서객들이 찾기에 좋은 곳이다. 주차장 가운데에는 회동관광지 관리사무소 겸 가계해수욕장관리사무소, 방송실이 들어서 있다. 가계해수욕장 해변에서는 모도와 금호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누구와 동행하든 꼭 가봐야 할 코스는 진도 최고봉인 첨찰산(485.2m) 정상 바로 곁에 세워진 진도 기상대까지 올라가 사방팔방으로 고개를 돌려 진도를 포함한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는 일이다. 일출과 일몰 감상도 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운림산방 옆이나 고군면 향동리에서 자동차로 진도 기상대 마당까지 진입할 수 있으므로 나이 드신 부모님들에게도 좋은 여행 코스이다.

++ 여행메모(지역번호 061)

진도읍내 맛집은 제진관(간재미회, 544-2419), 사랑방식당(장어탕, 544-4117) 등. 숙박은 프린스모텔(542-2251), 태평모텔(542-7000) 등.



◆ 제주 유로리조트와 벌루닝

기구 타고 하늘여행

서귀포시의 여러 숙박시설 가운데 지중해 리조트풍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낸 곳이 토평동의 유로리조트(유로펜션클럽)이다. 서귀포 앞바다를 내려다보는 언덕에 자리잡은 지형부터가 이용객을 사로잡고 객실에 들어서면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이 감탄을 자아낸다. 13평형, 18평형, 23평형, 23평 복층형, 31평형 등 다양한 평수의 객실이 마치 외국의 고급 리조트에 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객실 수는 총 50실. 잔디정원, 미니풀장, 야자수가 아름다움을 더하는 리조트이다. 자전거 무료 대여, 허브 무료 체험, 관광지 입장료 할인, 바비큐장비 무료 대여 등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펜션 앞의 바닷가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면서 고기도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주공항에서 공항버스를 이용, 서귀포KAL호텔까지 가면 연예인들이 애용하는 차량인 스타크래프트밴 차량이 마중을 나간다. 칼호텔에서 펜션까지는 도보로 5분 거리. 펜션 예약 문의 064-763-1003, www.epclub.co.kr.

유로리조트를 중심으로 해서 가볼 만한 피서지는 가까운 곳에 돈내코유원지가 있고 서귀포자연휴양림도 좋다. 해수욕장으로는 동쪽에 표선해수욕장, 서쪽에 중문해수욕장이 있다.

기왕이면 벌루닝이라는 기구도 탑승해본다. 서귀포시 서홍동의 벌루닝테마파크에서 하늘여행을 맛볼 수 있다. 벌루닝은 공기보다 가벼운 헬륨가스를 벌룬에 채워 하늘로 떠오른다는 것이 열기구와 다른 점이다. 케이블(쇠줄)로 육지와 연결된 계류식 벌루닝이기 때문에 하늘을 둥실둥실 떠다니는 것은 아니다. 벌루닝도 파일럿이 조종을 하고 날아갈 수 있는 레포츠이나 이용객의 안전한 체험을 위해 150m 높이까지 올라 약 20분간 멈췄다가 하강한다. 한라산은 물론 서귀포 시내와 문섬, 숲섬, 범섬, 월드컵경기장 등이 두루두루 내려다보인다. 문의 064-732-0300, 

++ 여행메모(지역번호 064)

아우토반렌터카(746-0051)는 보라, 골프, 뉴비틀 등 독일 폭스바겐사의 차종 50대를 보유하고 있다.

서귀포시의 맛집은 문섬횟집(활어회, 732-4183), 대유랜드(꿩요리, 738-0500), 대포동산횟집(활어회, 738-6060) 등. 인근 남원읍 태흥리 어촌계활어횟집(활어회와 생선 매운탕, 764-2896)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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