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이병헌 전 여자친구 권모씨, 다정히 함께 찍은 사진 공개

톱스타 이병헌(39)과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전 여자 친구 권모 씨가 이병헌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권씨는 이병헌과 결혼까지 약속했는데 일방적으로 결별을 당했다며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정신적·육체적 피해에 대한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냈다.

상습도박혐의로 이병헌을 추가고발하기도 했다.

13일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병헌과 권씨는 강원도 스키장 콘도에서 다정하게 서 있다.

지난해 11월 촬영된 사진이다.

권씨는 “이병헌과 함께 여행을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병헌의 방이라고 주장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이병헌 소속사는 권씨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맞대응을 천명하고 있다.

하지만 권씨는 “기자회견을 열어서라도 이병헌과의 관계에 대한 모든 것을 알리겠다”고 강경한 자세다.

사진 공개도 이에 대한 의지 표명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더 수위가 높은 사진들도 공개될 수 있다.


이병헌 심경고백 “왜곡된 사실 법적 절차 거쳐 낱낱이 밝혀질 것


배우 이병헌이 최근 옛 여자 친구 권모씨로부터 당한 고소와 도박혐의, 사진공개 등에 대해 꾹 다물었던 말문을 열었다.

이병헌은 지난 13일 오후 11시30분경 ‘안녕하세요 이병헌 입니다’란 제목의 글로 현재 자신의 심경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병헌은 이날 “어떤 말로 인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오랜만에 올리는 글, 기분 좋은 일이어야 하는데”라며 “회사나 변호사 측에서는 만류하는 일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시리란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고 글을 올리게 된 동기에 대해 밝혔다.

이어 “지금 세상에 불거져 나온 왜곡된 진실들과 어쩌면 앞으로도 있을지 모르는 또 다른 이야기들이야 시간이 걸리더라도 법적인 절차를 거쳐 그 진실이 낱낱이 밝혀지겠지요. 하지만 보다 중요한 건 소중하고 예쁜 추억으로 남아야 할 일이 이렇게 좋지 않은 모습으로 진실이 왜곡된 채 세상에 떠돌게 되었다는 슬픈 현실과 그리고 어떤 경위든 간에 한때 서로 아끼던 사람이 이런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가슴 아픈 사실입니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표현했다.

또 “이번 일로 인해 여러분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었습니다.그렇지만 아직 작품이 끝나지 않았고 저로 인해 같이 일하는 분들에게 폐를 끼칠 수는 없기에 맡은 바 소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저 원래 있던 제자리에 흔들림없이 그래도 있습니다.감사합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한편, 이날 권모씨는 언론을 통해 자신과 이병헌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