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담배도 안 피는데 왜 '폐암' 걸렸나 했더니~

어릴적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들이 어른이 되서 담배를 피지 않을 경우에도 폐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미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암역학, 생표지자&예방저널'에 밝힌 97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미국에서만 매년 약 21만9000명 이상이 폐암으로 진다노디고 있으며 15만9000명 이상이 폐암으로 사망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일부는 전혀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들이다.

과거 연구결과 성인기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것이 건강에 심각한 해를 입힐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어릴적 노출이 향후 성인기 폐암 발병 위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그 동안 알려져 온 바 없었으나 이번 연구결과 어릴적 간접흡연 노출이 아이들이 성인이 되서 담배를 피지 않을 경우에서 조차도 폐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어릴적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들이 MBL2라는 호흡기 질환 감수성을 높이는 유전자가 활성화되 향후 폐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어릴적 간접흡연이 어른이 되서 까지 장기적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아이들이 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