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수입 공개

박완규 수입 공개, “과거엔 80만 원, 50배 정도 늘었다”

가수 박완규가 자신의 현재 수입을 공개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박완규는 “2011년 8월까지는 수입이 없었다. 작년 1월 김태원과 함께 했던 노래 ‘비밀’이 히트한 뒤 그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만 해도 수입은 전무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완규는 “김태원이 계약서에 적힌 돈을 주려고 했지만 받지 않았다. 대신 노래를 더 할 수 있도록 부탁했다”며 “그래서 받은 곡이 ‘누구나 사랑은 한다’였다. 그동안 돈을 받지 않다가 9월부터 마음을 고쳐먹고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완규의 말에 MC들은 “그럼 지금은 얼마를 버느냐?”고 물었고, 박완규는 “개그맨 최효종 씨가 수입이 1000배 늘었다고 했는데, 나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50배 정도 늘었다”며 자신의 현재 수입에 대해 말했다.

이에 MC 조우종은 “과거 수입을 모르니 50배라고 해도 얼마인지 알 수가 없다”고 했고, 박완규는 “예전에 한 달에 들었던 돈이 80만 원이었다. ‘천년의 사랑’을 부를 때도 월급이 100만 원 정도밖에 받지 않았다”고 간접적으로 현재 수입을 공개했다.

아울러 이날 박완규는 수입 공개에 이어 데뷔 16년 만에 단칸방 생활을 청산하고 소속사에서 마련해 준 새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완규는 새 집에 대해 “태어나서 이렇게 좋은 집에 살아보기는 처음이다”라고 감격했다.

한편, 록그룹 부활 출신의 박완규는 최근 종영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