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가습기 잘못 쓰면 독 !

습도 50% 넘으면 진드기 키우는 꼴. 지면보다 1.5m 높은 곳에 설치해야

 [리빙 포인트] 가습기 냄새엔 레몬주스가습기가 오래돼 냄새가 날 때 물에 레몬 주스를 몇방울 넣어주면 냄새도 없어지고 좋은 향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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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겨울철의 필수 가전제품인 가습기. 잘 사용하면 훌륭한 '감기.천식 예방약'이다. 코.기관지에 있는 섬모라는 작은 털의 운동을 가습기가 도와주기 때문이다.

섬모는 기도에 들어오는 각종 세균과 가래를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날씨가 건조한 겨울엔 섬모의 운동이 크게 저하돼 세균과 가래를 몸 밖으로 잘 배출하지 못한다. 겨울철에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잘 걸리는 것은 이래서다. 또 건조한 공기 자체가 천식 환자의 기관지에 자극을 주는 요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어린이.노약자나 천식 등 호흡기 환자가 있는 가정에선 겨울철 가습기 사용을 권한다.

그러나 가습기도 잘못 쓰면 득보다 실이 많다.

첫째, 실내의 상대 습도가 40~50%를 유지하도록 가습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실내가 건조하다고 해서 상대습도를 무한정 높이는 것은 곤란하다는 것. 건국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이태훈 교수는 "천식.알레르기의 주요 원인물질인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는 상대습도가 50%를 넘어설 때 급격히 증가한다"며 "가습기가 천식 발작의 원인제공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둘째, 환자의 머리 맡에 가습기를 틀어 놓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옷과 머리가 축축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가습기 증기를 직접 들이마시면 기도가 자극돼 호흡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실내의 지면보다 1.5m 이상 높은 곳에 가습기를 설치하고, 환자나 다른 가전제품과는 2m 이상 거리를 둔다.

셋째, 청결하게 관리하자. 1~2일에 한 번씩 물통.필터를 중성세제로 씻은 뒤 마른 수건으로 잘 닦아 줘야 한다. 가습기 청소를 소홀히 하면 세균.곰팡이 등이 증기와 함께 배출된다. 이는 감기.폐렴.천식 등의 유발 또는 악화 요인이다. 가습기 청소에 자신이 없으면 작은 화분.어항.빨랫감 널기 등 '생활 가습'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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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3대중 1대 꼴로 병원성세균 검출

집에서 사용되고 있는 가습기 3대 중 1대에서 병원성 세균, 알레르기 유발균 등 병원성 미생물이 검출됐다.

병원성 미생물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에게는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서울과 수도권의 53개 가구에서 사용중인 가습기의 물통과 진동자부분에서 샘플을 채취해 유해 미생물 검출시험을 실시한 결과 중복 검출분을 포함했을 때 34.0%인 18대에서 병원성 세균이나 알레르기 유발균 등 병원성 미생물이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검사결과 조사대상 가습기 53대 중 9대에서는 호흡기를 통해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녹농균이, 3대에서는 인후염을 일으킬 수 있는 폐렴간균이, 3대에서는 화농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각각 검출되는 등 중복 검출분을 포함했을 때 모두 24.5%인 13대에서 병원성세균이 검출됐다.


또 17.0%인 9대에서는 알레르기와 천식 등을 유발시키는 클래도스포리움균, 알터나리아 균 등 알레르기 유발균이 각각 나왔다.


소보원이 또 주부 203명을 대상으로 가습기 세척과 물교환 주기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가습기 세척을 하는 177명중 경우 71.1%가 세척을 1주일 또는 그 이상에 한번씩 한다고 답해 가습기의 내부오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주부의 40.9%는 가습기의 물을 이틀 또는 그 이상에 한번씩 교환한다고 답했다.


소보원은 세척에 따른 가습기내 미생물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모의실험을 한 결과 가습기의 물 교환과 세척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살균기능이 있더라도 작동 후 15분까지는 미생물이 다량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하지만 매일 물통과 진동자 부분의 물을 교환했더니 세척을 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미생물이 87.3% 감소했으며 이틀 마다 물교환과 세척을 동시에 했더니 미생물이 98.8%까지 줄었다고 소보원은 덧붙였다.


소보원 관계자는 '가습기에서 배출되는 병원성 미생물을 줄이려면 하루에 한 번 물통의 물을 교체하고, 물을 끌어올려 수증기로 바꾸는 진동자부분과 물통은 이틀마다 부드러운 스펀지나 천으로 닦아주되 1주일에 한번은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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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실내 공기 깨끗하게 하려면

200여종 유기물질 떠다니는 겨울 실내 공기 깨끗하게 하려면
거실엔 벤자민…어린이 방엔 게발선인장

NASA 10대 공기 정화 식물에 관음죽 등 추천/침엽수서 나오는 '피톤치드'  자연살균 효과 강력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실내공기 오염도가 높다. 하루 종일 창문을 꽁꽁 닫아둔 실내 공기 중에는 먼지, 집먼지 진드기, 200종이 넘는 각종 유기물질이 떠다닌다. 이들은 천식, 비염, 아토피 등 각종 호흡기 질환과 알레르기의 원인이 된다.


특히 아파트 창문은 소음 차단과 단열 효과는 뛰어나지만, 닫아놓으면 실내외 공기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수시로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실내에 나무 화분을 두라

식물을 기르는 것도 권장된다. 식물은 광합성을 하는 과정에서 잎의 뒷면에 있는 작은 구멍(기공·氣孔)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벤젠,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흡수한다. 아울러 산소와 수분을 배출해 실내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주는 구실도 한다.


식물의 공기 정화 효과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인정한다. NASA가 추천하는 10대 공기 정화 식물은 아레카야자, 관음죽, 대나무야자, 인도고무나무, 드라세나, 헤데라, 피닉스야자, 피쿠스아리, 보스턴고사리, 스파티필럼 등이다.


거실에는 공기 정화 효과가 큰 잎이 많은 파키라, 행운목, 벤자민, 고무나무 등을 기르는 것이 좋다. 또 밝은 분위기 연출을 위해 겨울에도 화려한 꽃을 피우는 게발선인장이나 시클라멘 등의 식물을 함께 키우는 것도 바람직하다. 아울러 바닥뿐 아니라 장식장 위에서 아래로 늘어지는 식물을 배치하면 공기 정화 효과도 좋고 공간 활력도 더할 수 있다.


침실에 잎이 큰 식물을 두는 것은 좋지 않다. 따라서 크기가 작은 화분을 침대 머리맡이나 창가, 장식장 위에 둔다. 침실의 습도 유지를 위해서는 하루 1L정도의 물을 발산,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하는 아레카야자가 추천된다.


부엌은 요리 등으로 냄새가 많이 나는 공간이므로, 냄새 제거 효과를 가진 스파티 필럼이 권장된다. 주방에 둔 식물은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으므로,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어린이 방에는 게발선인장이 좋다. 대부분의 식물은 낮에는 산소,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게발선인장은 밤에 산소를 많이 내기 때문이다.


숯, 피톤치드 등도 활용해볼만

살아있는 식물은 아니지만 나무를 원료로 한 숯이나 피톤치드 등도 활용해 볼만하다. 숯은 중금속이나 먼지, 수분, 오염물질 등을 흡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편백나무, 소나무 등 침엽수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식물이 분비하는 살균 물질’이란 뜻이다.


피톤치드는 해충이나 곰팡이, 박테리아를 물리치지만 사람에게는 이롭게 작용한다. 피톤치드를 많이 함유한 편백나무의 항균 효과는 병원에서 주로 사용되는 항생제 60여 종 중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 정도로 강력하다.


대한임상건강의학회 오성일 이사는 “피톤치드는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고 말했다.


/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 2007.11.27 16:37 입력 / 2007.11.28 09: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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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사용 시 주의사항

1. 물을 매일 갈아주어야 한다.

하루 중 일정한 시간에 물을 갈고 물이 남아도 하루가 지나면 무조건 버린다. 하루 이상 지난 물에는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들이 서식하여 물이 오염되기 쉽다.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는 경우 천식을 가진 소아나 만성질환자, 영·유아에서는 호흡기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2. 청소도 매일 해야 한다.

하루에 한번 물을 갈 때 물통 속까지 깨끗이 씻고 물통은 베이킹 소다나 연성세제를 이용해서 세척하고 흐르는 물에 잘 씻어내어 비눗기가 남아 있는 것이 없어야 한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소독약을 사용해도 좋다. 하지만 며칠에 한번은 끓는 물이 아니더라도 뜨끈뜨끈한 물을 담아서 10분 이상 살균시켜주는 것도 좋다. 또한, 가습기 분무통과 몸체도 매일 씻어야 한다.

3. 끓였다 식힌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의 물로 깨끗한 물을 사용하도록 한다. 아파트는 옥상의 물탱크에서 2~3일까지도 물이 저장되어 오염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끓였다가 식힌 물을 쓰시는 것이 좋다. 물을 끓였다가 식히면 완전한 살균은 아니더라도 다수의 세균들은 죽는다.

4. 환기를 잘 시켜 주여야 한다.

가습기를 밤새 사용하다 보면 방바닥에 물이 고일 정도가 되는 경우가 있고 집안에 습기가 차면 곰팡이가 필 수도 있다.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하루에도 여러 번 환기를 시켜야 하는데 지하실이나 환기가 안 되는 방에는 선풍기를 집밖으로 향하게 틀어 주면 환기가 금방 되고 방이 잘 마른다. 물론 반대편 문도 열어 주어야 한다.

5. 가습기를 머리맡에 너무 가까이 두지 않는다.

가습기를 머리맡에 두고 가까이서 자는 것은 좋지 않다. 찬 공기가 호흡기점막에 자극이 되어 오히려 기침이나 가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가습기와 코와의 거리는 2~3m 이상 떨어져야 한다. 열이 심한 경우라도 너무 아이의 몸이 젖으면 곤란하니 조금 간격을 띄우고 젖은 옷은 바로 갈아 입히고 머리가 젖으면 바로 말려주거나 머리에 수건을 덮어두는 것도 좋다.

6. 가습기 사용하면 기침을 더 할 수도 있다.

가습기를 틀면 기침을 더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가래 배출이 용이해져 나오는 것이므로   상관없다. 하지만 천식 등 기관지가 민감한 질환에서는 가습기의 물방울이 호흡기를 직접 자극해서 기침이 증가되어 힘들어 할 수도 있으므로 소아과 의사와 상담하고 가습기 사용법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7. 습도는 50-60%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다.

공기가 건조할 때 방안을 쾌적하게 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방안 공기의 온도를 20도 정도, 습도를 50-60%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다. 습도가 이 이상 높으면 집안에 곰팡이 및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는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천식,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시킨다.

8. 후두염이 심할 때는 차가운 공기의 가습기를 틀어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모세 기관지염이 있을 때는 전문의의 지시대로 사용하고, 천식에는 가습기 김을 아이가 직접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가습기의 김이 바로 아이들의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떨어진 곳에서 가습기를 틀어주는 것이 좋다.


/ 헬스조선 편집팀

  • 2007.11.23 18:4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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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는 쓰지 않는 편이 건강에 좋다

하정훈
하정훈소아과의원


감기에 걸린 아기에게 가습기를 틀어줄 것을 권유하면 흔히 듣는 대답이 "가습기를 틀어주는 것이 오히려 더 나쁘다면서요?"이다.

이것은 옳지 않은 생각이다.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가습기를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가정에서 가습기를 제대로 청소하지 않아 가습기 물통에 물때가 가득 낀 경우도 있으며, 2∼3일에 한번씩만 물을 갈아주는 경우도 많다.


신문에서 생수가 오염되고 정수기에 세균이 자라는 경우가 많다고 보도해도 우리집 생수와 정수기는 깨끗하다고 확신하고 생수나 정수기의 물을 그대로 먹는 경우도 많다.


가습기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가습기 안에서 곰팡이나 세균이 자라서, 이들이 가습기를 틀 때 공기중으로 배출되어 호흡기 질환을 더 나쁘게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 외에도 방문을 꼭닫은 상태에서 가습기를 계속 틀어 집에 습기가 차고 곰팡내가 풀풀 나는 경우도 많다.


이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가습기를 잘못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의사들은 아예 가습기를 쓰지 말라고 권유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가습기는 호흡기질환, 그 중에서도 특히 모세기관지염이나 후두염의 치료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며 흔히 걸리게 되는 감기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날씨가 건조한 계절에는 더욱더 유용하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글 수는 없지 않은가, 무조건 가습기사용을 금하는 것보다는 올바른 사용법을 익혀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습기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야한다.


첫째, 하루중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가습기의 물을 갈아 준다. 계속 사용하다가 물이 남아 있더라도 하루가 지난 경우에는 무조건 버린다.


둘째,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물을 갈아줄 때 물통 속까지 깨끗이 씻는 것이 필요하며, 며칠에 한 번씩은 끊는 물이 아니더라도 따끈따끈한 물을 물통에 담아서 5∼10분간 둔다. 가습기를 씻을 때는 가능하면 세제를 쓰지 않는 것이 좋으며 혹시 사용하는 경우에는 세제가 남지 않도록 물로 깨끗이 헹구는 것이 좋다. 물통과 함께 분무통과 몸체도 매일 씻어야 한다.


셋째 하루에도 여러 번 환기를 시켜야 한다. 환기가 잘 안되는 방에 사는 사람은 선풍기를 방바깥쪽으로 향하도록 틀어 주면 금방 환기가 되고 방이 잘 마른다.


간혹 가습기사용에 따른 부작용이 두려워 어항이나 빨래를 사용하여 습도를 유지하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방법들에 비하면 가습기의 효과가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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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새로 나온 가습기, 리얼 품평기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땅기고 목이 잠기는 게, 가습기 하나가 절실한 계절이다. 이번 겨울을 겨냥해 새로 출시된 따끈따끈한 가습기들을 기자들이 먼저 사용해 봤다.

1 리홈 콤팩트 가습기
모델명_LUH-800M 가격_12만9000원 사이즈_290(넓이)×254(높이)×347(깊이)mm
물탱크 용량_6.5ℓ
기능_국내 최대 용량 물탱크 사용으로 15시간 연속 가습 가능. 아토피가 있는 유아를 위한 ‘유아 아토피 모드’와 감기 걸린 유아를 위한 ‘유아 감기 모드’ 및 ‘취침 모드’ 등의 기능이 인공 지능으로 탑재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 살균 기능과 은나노 살균 필터로 세균 번식을 원천 봉쇄했다.
설치해 보니 크기가 작아서 ‘제대로 작동할까’ 싶었는데, 전기 코드를 연결하고 전원을 두 번 누르자 습기가 폴폴 솟아 나왔다.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디자인이 깔끔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만점이었다.
장단점 버튼 하나로 분무량이 3단계로 조절되고, 가습 방향을 수동으로 바꾸지 않아도 자동으로 360도 바뀌어 사용하기 편리했다. 또 ‘유아 아토피 모드’와 ‘유아 감기 모드’ 등이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어 설명서 없이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단, 용량 큰 가습기에 비해 분무량이 적은 것이 흠. 넓은 면적 아파트에서 충분한 가습 기능을 기대하긴 어려울 듯.
총평 사이즈가 아담하고 가격도 저렴해 원룸이나 병실, 신혼집 등에 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문의 1588-0090

2 일렉트로룩스 ‘스칸딕’ 스마트형
모델명_스칸딕 새틴 레드 EHF4010 가격_19만6000원 사이즈_290×254×347(깊이)mm 물탱크 용량_5.5ℓ
기능_물속의 불순물을 흡착해 깨끗한 물만 분무시켜 주는 아쿠아 클린 필터를 사용해 세균 걱정을 없앴다. 360도 회전되는 이중 분무구 장착으로 집 안 구석구석 가습이 가능하며 현재 습도와 온도를 감지해 스스로 최적의 습도를 맞춰 주는 인공 지능 기능, 취침 기능, 물 없음 알림 기능 등의 부가 기능을 갖췄다.
설치해 보니 현재 습도와 온도 및 모든 부가 기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어 설명서 없이도 바로 사용 가능.
장단점 360도 회전하는 2중 분무구 덕분에 가습기를 공간 경계선에 두면 서재와 거실 두 공간을 커버할 수 있다. 쓸데없이 기능만 많은 것보다도 딱 필요한 기능만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든다. 같은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라임 그린 컬러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게 흠이라면 흠.
총평 작년 겨울 스타일리시한 가습기를 찾다가 결국 블랙과 실버로 디자인된 무난한 제품을 골랐는데, 이번에 스칸딕 새틴 레드를 본 순간 ‘작년에 이 제품이 나왔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디자인과 컬러가 세련됐다.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 디자인을 우선시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문의 1566-1238



3 위니아 에어 워셔
모델명_위니아 에어 워셔 가격_39만원 사이즈_310×310×367mm 물탱크 용량_7ℓ
기능_일반 가열식 가습기와는 달리 가습기 내 팬을 돌려 수증기를 만드는 국내 유일의 자연 증발식 가습기. 일반 가습기의 수증기 입자보다 훨씬 작고 가벼운 입자가 분사되어 가습기 주변만 축축해지는 것이 아니라 집 안 전체에 골고루 최적의 습도를 유지한다. 살균 기능 강화로 병원성 세균 및 알레르기 유발 세균을 제거해 주며, 공기 정화 기능까지 갖췄다.
설치해 보니 물통이 하부에 있어 물을 넣을 때 위에서 따라 붓도록 된 구조. 내부 표시 선까지 물을 채운 다음, 뚜껑을 덮고 전원을 연결하면 설치가 쉽게 끝난다.
장단점 자연 증발식 가습기로, 전원을 켠 후 일반 가습기처럼 수증기가 하얗게 뿜어져 나오지 않아 제대로 가습이 되고 있는지 처음에는 의아했다. 하지만 자고 일어났을 때 방 안 전체가 골고루 가습된 듯 건조함이 사라졌고, 집 안 공기도 신선해진 것도 느낄 수 있었다. 가습기 주변 바닥이 축축하지 않고 보송보송한 것도 장점.
총평 블랙의 모던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공기 정화 기능까지 있어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 그러나 30만원대를 훌쩍 넘는 가격대가 다소 부담이 될 듯.
문의 1588-9588

4 삼성 복합 전자식 가습기
모델명_HU-6070S 가격_15만9000원 사이즈_310×323×208mm 물탱크 용량_6ℓ
기능_은나노 소재를 사용한 살균 시스템과 항균 처리를 한 바이오 청정 필터를 사용해 세균 번식을 억제한다. 현재 온도별로 감기 바이러스의 생존율이 가장 낮은 온도 및 습도를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감기 조심 기능’ 및 실내 습도가 31% 이하일 경우 건조 표시되는 ‘건조 알림 기능’ 등의 부가 기능을 갖췄다.
설치해 보니 가습기의 뚜껑을 열고 위에서 물을 부은 후, 전원을 켜면 가습기가 바로 작동되며, 가습기 앞면의 여섯 개의 버튼으로 모든 기능이 작동 가능할 정도로 사용법이 쉽다.
장단점 방의 온도에 따라 일반(찬) 가습과 따뜻한 가습을 선택할 수 있어 좋았고, 감기 조심 기능, 청소 및 건조 알림 기능 등의 부가 기능까지 갖춰 사용하기 편했다. 가습량은 약, 중, 강, 파워 4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파워’에 놓으면 뭉게구름처럼 가습량도 꽤 많아 넓은 공간을 커버하기에도 적당했다. 또 켜 놓는 동안 가습기 밑에 남색 조명이 은은하게 들어와 밤에 보조 조명처럼 사용할 수도 있었다. 다만 분무구의 방향을 모두 수동으로 직접 돌려 주어야 하는 것이 다소 불편했던 점.
총평 콤팩트한 사이즈에 비해 가습량 및 부가 기능도 탁월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편. 블랙 컬러에 꽃 문양이 그려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겨울철 결혼 선물이나 출산 선물로도 좋을 듯.
문의 02-1588-3366
5 웅진 쿠첸 상부 급수형 가습기
모델명_MHS-E5010 가격_15만9000원 사이즈_280×350×182mm 물탱크 용량_5ℓ
기능_물통을 분리하지 않고 제품 윗부분에서 간편하게 물을 보충할 수 있는 상부 급수형 가습기로 국내 최다 맞춤형 가습 모드를 채택해 기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기존에 있던 인공지능, 취침, 유아, 터보 모드 외에 ‘건강 보호’라는 새로운 모드를 만들어, 감기 예방과 피부 보호를 위한 최적의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설치해 보니 가습 정도를 표시하는 LED 창의 그래프가 큼직해 보기 편했고, 코드를 꽂자 바로 작동되어 사용법도 간단했다.
장단점 상부 급수형 가습기라 간편하게 물을 보충할 수 있어 편했다. 항균 효과가 있는 은나노 트레이를 내부에 부착해 제품 청소에 대한 부담을 줄인 것도 장점. 하지만 유아 모드, 건강 보호 모드 등은 무엇이 다른지 확연히 체험하기는 힘들었다.
총평 이 가습기를 틀고 아이를 재우니, 밤새 코를 킁킁거리던 아이가 조용히 잠들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습도를 높여 틀어 놓고 자면, 이부자리가 흠뻑 젖었었는데, 이 제품은 습도를 높여도 분무량이 적당했다. 아이있는 집에 추천.
문의 02-722-2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