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대출을 이해하려면 먼저 금융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금융이란 돈이 남는 곳에서 돈이 모자라서 필요한 곳으로 중개해주는 기능을 말합니다.

그 매개가 되는 것이 이자입니다.


가장 대표적은 금융중개기관 즉 금융기관이 은행이고요..


은행은 돈이 남는 다수의 사람이나 기업들로부터 예금을 받아서 그 돈을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나 기업들에게

대출을 해 주고 대출자로부터 부터 이자를 받아서 예금자에게 이자를 주고 남는 돈으로

대출이자에서 예금이자간의 차액(예대마진)에서 이익을 얻게 됩니다.



금리란 돈(과거의 돈은 전부 금(金)이었지요)의 원금에 대한 이(利)자율을 의미합니다.

100만원에 대한 대출금리가 연 10%라고 하면 100만원을 1년간 빌리면 100만원의 10%인

10만원의 이자를 더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금리는 기본적으로 프라임레이트+리스크프리미엄+기간 프리미엄으로 구성이 됩니다.

프라임레이트는 조달금리로서 모든 금리의 기반이 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과거의 콜금리)에

영향을 받으며 실질적으로는 대출을 위한 돈의 원천이 되는 예금금리 등 조달금리가

그 기반이 됩니다.


그리고 리스크 프리미엄은 돈을 빌려줬다고 그 돈을 전부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회사가 망할수도 있고 사기 등을 당하는 경우 등 돈을 전부 갚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대비하여 은행등에서는 대출을 할 경우 집 등을 담보로 잡거나 합니다.

이렇게 돈을 빌려줄때 받지못할 가능성을 사람이나 기업별로 분석하여 리스크프리미엄을

계산하여 대출이자에 반영합니다.

삼성같은 대기업에 빌려줄때가 동네 구멍가게에 빌려줄때보다 훨씬 안전하니까

리스크프리미엄이 낮아 대출금리가 낮아지는 것이지요..


기간프리미엄은 대출기간에 따른 것으로 대출기간이 길 수록 빌려준 사람은 그 기간동안

그 돈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니까 그에따른 대가인 이자를 더 주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간이 길수록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여 돈을 갚지 못할 가능성이 올라가기도 하고요..




여기에서 본론에 들어가면

대출은 크게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이라는 분류와

신용대출과 담보대출이라는 분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업대출은 기업 즉 회사에 대한 대출이고 가계대출은 일반 개인들에게 하는 대출을 말합니다.

통상 기업들은 개인보다 규모도 크고 거액을 빌리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낮은 금리의 대출을

받습니다.

게다가 개인이 대출받는 경우는 주로 집이나 차를 사는 등 소비를 위한 것이지만 기업대출은 생산을 위한 대출이

많아 국가로부터도 각종 정책적 우대(특히 중소기업, 벤처기업 대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분류로는 신용대출과 담보대출이 있는데

담보대출은 집이나 땅, 기계, 예금 등 돈을 빌리는 사람이 갖고 있는 각종 자산을

담보로 잡고 대출을 해 주는 것입니다. 만약 돈을 빌린 사람이 돈을 갚지 못하면

해당 자산을 처분하여 원금과 이자를 받게 됩니다.

반면 신용대출은 기업이나 개인의 신용도만 보고 담보없이 대출을 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담보대출이 돈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높고 안정적이어서 신용대출에 비하여

금리가 낮습니다.

대출금액도 담보대출은 담보가 된 자산가액에 따라 대출금액이 큰 경우가 많지만

신용대출은 보통 소액으로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대출금리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한국은행 기준금리나 시중의 자금흐름에 따라

같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즉 오를 때는 전부 오르고 내릴때는 전부 내리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같은 돈을 빌려도 보다 많은 이자를 내야 한다는 것이니까

대출이 줄어들고 생산과 소비가 줄어들어 경기가 하강하고 실업률도 올라가게 됩니다.

반대로 예금금리도 같이 오르기 때문에 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돈을 쓰기보다는

은행에 예금하여 이자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요

이것은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의 양을 줄여서 물건의 가격인 물가를 낮추게 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낮아지면 같은 돈을 빌릴때 내야 되는 이자가 줄어들게 되므로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하거나 소비를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이렇게 되면 경기가 상승하고 실업률은 낮아집니다.

반대로 예금금리도 같이 내리니까 사람들이 저축을 하려고 하지를 않지요.

이것은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의 양을 늘려 물건의 가격인 물가를 상승시키고

특히 부동산 가격을 높여 집값을 엄청나게 높여 놓을 수 있어 서민들에게

고통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상승하면서 물가가 낮아지는 것이 가장 최상의 선택이지만

경제학 이론적으로 양자는 서로 모순된 영역입니다.

두 가지 영역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경제의 가장

큰 목적입니다.


이렇게 경기를 너무 하강시키지 않으면서 물가가 너무 오르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한국은행이라는 중앙은행을 두어 금리를 결정하고 조절시키는 기능을 담당시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그래서 모든 경제관련 기관 중에 가장 중요한 기관이고요

외국에서도 이러한 기능을 중앙은행들이 담당하고 그 중앙은행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되도록 하기 위하여 정부로부터 독립을 법률적으로 보장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이 독립성이 제대로 유지하도록 지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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