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다반사

피라냐 악어 사진

FunB 2011. 3. 8. 16:53

식인 피라냐도 악어에겐 한입거리

피라냐 악어 사진






최근 아르헨티나 이베라 대습지에서 피라냐가 악어에게 잡아먹히는 장면이 외신에 등장하며 새삼 지난해 콩고에서 잡힌 자이언트 피라냐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다.

최근 외신은 독일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촬영한 피라니아와 악어의 대결을 보도했다.

이 사진에서는 물에 빠진 것이라면 순식간에 뼈만 남기는 것으로 유명한 공포의 물고기 피라냐가 악어의 습격을 받고 한입거리 먹이가 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때 찍힌 피라냐는 약 30㎝ 길이로 알려졌다. 피라냐의 보통 크기로 성격이 포악해 물에 빠진 소나 양 등 자신의 몸에 몇배가 되는 동물을 무리지어 공격한 뒤 순식간에 뜯어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같은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자이언트 피라냐'라고 불리는 물고기에 집중했다. 이는 지난해 콩고강에서 잡힌 종으로 사실 피라냐 종은 아니다. 일명 '자이언트 피라냐'로 불리기는 하지만 엄연히 골리앗 타이거피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물고기다.

하지만 콩고강에 있는 골리앗 타이거피시는 피라냐의 먼 친척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콩고강에서 잡힌 골리앗 타이거피시는 무려 1.5m의 길이에 보기만해도 무시무시한 이빨을 가지고 있어 보는 사람들을 섬뜩하게 한다.

당시 이 골리앗 타이거피시는 상당한 크기의 메기를 미끼로 사용해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피라냐가 새끼악어를 잡아먹는 것은 익히 알려졌지만 이번 싸움은 피라냐에게 불리했다"며 "하지만 자이언트 피라냐(=골리앗 타이거피시)가 출격한다면 어떨까"라고 재미있으면서도 무서운(?) 상상을 했다.

(사진=악어에게 잡아먹히는 피라냐(위)와 지난해 10월 콩고에서 잡힌 골리앗 타이거피시(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