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다반사

조지워싱턴호 사진

FunB 2010. 11. 30. 09:42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의 위엄

조지워싱턴호 사진












조지워싱턴호에는 '떠다니는 요새' '해상공군기지' 등의 수식어들이 따라다닌다.

조지워싱턴호는 미 해군에서 가장 큰 니미츠급 항모 6번(CVN-73)함으로 지난 1992년 실전 배치된 이후 2008년 8월 일본 요코스카 해군기지에 영구배치돼 일본은 물론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작전임무를 수행해왔다.

28일부터 서해에서 열리는 한미 연합훈련을 중국 등 주변국이 반대하는 이유도 훈련에 참가하는 조지워싱턴호 때문이다.

군 당국 등에 따르면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는 작전반경만 무려 1000㎞에 달하며 축구장 3배 크기 갑판에 항공기 60~80여대 탑재가 가능하다.

탑재된 비행기들도 최신예 전투기인 슈퍼호넷(F/A-18E/F)과 호넷(F/A-18A/C) 전폭기, 전자전투기(EA-6B), 조기경보기(E-2C)를 등이다.

건조비용은 원화로 45억 달러(한화 5조원) 이상이며, 승무원은 대략 6000여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의료시설로는 치과전문의 5명, 외과의 포함 일반 의사 6명이 상주하며 80개의 침실 병동이 갖춰 있다.

인원과 장비가 많다보니 한해 유지비는 인구 6만 명의 지자체 1년 예산과 맞먹는 3000억원에 달한다.

항공모함에는 원자로 2기를 갖추고 있어 외부의 연료공급 없이도 20년간 자체 운항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지워싱턴함을 호위하는 군사력도 만만치 않다.

4척의 이지스함과 7대 가량의 구축함, 한두 대의 핵잠수함으로 전단이 구성된다. 또 순항미사일인 토마호크 수백 기를 싣고 있어 한 나라의 전체 해군 전력을 능가하는 화력을 가지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워싱턴호는 수백개의 폭격기와 최첨단 무기들로 구성돼 있어 북한군이 반응을 보이면 한미 양국 군은 북한 목표물에 대해 공격을 감행해 20분내에 작전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