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다반사

정글피쉬2 가슴 유포

FunB 2010. 11. 6. 10:26


KBS 2TV 청소년드라마 '정글피쉬2'가 막장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일 방송된 '정글피쉬2' 첫 회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날 '정글피쉬2'에서는 교사와 제자의 불륜 의혹, 여자친구의 가슴 사진을 같은 반 친구들의 휴대전화로 유포하는 모습, 교사가 불이 꺼지지 않은 담배를 학생의 팔에 갖다대는 장면, 자살 이야기 등이 그대로 방송됐다. 교실에서 남녀 학생이 진하게 키스하는 장면도 있었다.

이날 시청자 게시판에는 '청소년 드라마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성인 드라마보다 더한 막장', '자극적인 소재의 남발로 오히려 현실성이 떨어지는 드라마', '재미는 있었지만 부모님과 보기 민망했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정글피쉬2'는 지난 2008년 방송된 '정글피쉬'의 후속작이다. 당시 '정글피쉬'는 청소년들의 생활과 어두운 단면을 사실적이면서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는 찬사를 받으며 해외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글피쉬2'는 4.1%(AGB닐슨)라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