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노 메기
알비노 메기 지구에서 제일 큰
알비노 메기

시각장애 여성, 세계에서 가장 큰 알비노 메기 잡아
세계에서 가장 큰 메기를 잡은 여성’이라는 기록을 가진 시각장애 여성이 이번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알비노 메기 잡는 어마어마한 행운을 누려 화제다.
28일 영국 타블로이드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이 보이지 않는 영국인 쉴라 펜폴드(59)는 이미 2009년 스페인 에브로 강에서 길이 2.5m, 무게 97㎏의 세계에서 가장 큰 메기를 잡아 세계신기록을 가지고 있다.
펜폴드는 이번에도 은퇴한 정원사인 남편 앨런 펜폴드(63)와 함께 에브로 강에서 민물낚시를 했다.
미끼를 강 중앙에 던진 지 수분만에 입질이 왔다. 낚싯줄이 팽팽해지고 그녀는 “마치 자동차에 걸린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거의 한 시간의 사투 후, 물고기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자 그녀는 주위의 동료 낚시꾼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것을 들었다.
네 명의 동료와 투어 가이드가 그녀를 도왔고, 거대한 물고기는 드디어 강가로 끌려나왔다. 금빛을 한 희귀한 알비노 메기로 무게는 자그마치 87㎏에 육박했다.
이전 알비노 메기 최고 기록인 81kg을 가뿐히 넘어서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알비노 메기’를 잡은 여성으로 또 다른 세계기록을 인정 받았다. 펜폴드는 메기와 기념사진을 찍은 후 메기를 다시 강으로 돌려 보냈다.
남편 앨런은 “그녀는 두 차례의 세계 기록을 가진 사람”이라며 “그녀를 이긴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세상에서 잡힌 가장 큰 메기는 2005년 태국 메콩강에서 한 남자가 낚시로 잡은 자이언트 메기로 무게가 무려 29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인 쉴라 펜폴드는 이미 2009년 스페인 에브로 강에서 길이 2.5m, 무게 97㎏의 세계에서 가장 큰 메기를 잡아 세계신기록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