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다반사

브래지어 마스크 사진과 동영상

FunB 2010. 9. 30. 10:25
황당한 발명 브라 방독면 브래지어 마스크





Wonderbra: Bra Doubles As Gas Mask 동영상



재난·테러 위험에서 구해 줄 브래지어 나왔다, 긴급상황 발생시 브래지어가 생명 구한다 어떻게?
9.11 테러 이후 미국인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위기상황 발생시 대처 방법이다. 테러 뿐만이 아니다. 갑작스런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되거나 대형 화재가 일어나면 당장 호흡이 힘들어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이같은 경우 여성의 브래지어가 위력을 발휘한다. 브래지어를 얼른 벗은 다음 반으로 잘라 한 컵은 자신의 얼굴에, 다른 한 컵은 옆 사람에게 줘 마스크처럼 착용하라는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지난해 '황당 노벨상'(Ignoble Award)을 수상한 엘리나 보드나 박사가 처음 내놔 화제가 됐었다.
2009년 이그노벨상 공중보건상을 수상한 이멀전시 브라(Emergency Bra)의 제품화가 결정됐다.
보드나 박사가 최근 이를 상품화해 '이머전시 브라'(Emergency Bra)라는 이름으로 출시해 대박을 터트렸다. 평소엔 브래지어로 착용하지만 위급상황시엔 방독면처럼 사용할 수 있게 특수제작됐다.
이 브라는 이물질이나 연기 또는 먼지가 인체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첨단기술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보드나 박사의 설명이다. 온라인(ebbra.com)으로 주문시 개당 가격은 29.95달러(한화 약 3만5,000원).
보드나는 원래 옛 소련연방인 우크라이나 출신이다.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을 목격하고는 이같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당시 여성들이 브래지어를 벗어 방독면으로 사용했더라면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숨 쉬기 조차 어려울 정도로 황사현상이 심한 한국서도 히트를 칠 것 같은 예감이다.
보드나는 앞으로 남성용 브래지어도 개발해 내겠다고 밝혀 어떤 모양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