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다반사

방현주 길 독설

FunB 2011. 4. 4. 10:39


방현주 길 독설, 냉혹한 평가… “전달력은 10% 밖에”

MBC ‘우리들의 일밤 - 신입사원’(이하 신입사원)에서 방현주 아나운서가 길을 향해 날카로운 독설을 날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방송한 MBC ‘신입사원’에서는 3차 테스트가 진행됐다. 도전자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바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오거나 물건을 가져오는 것. 이날 길은 일명 ‘뚫어뻥’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직접 머리에 ‘뚫어뻥’을 쓰며 “선배님들의 막힌 가슴을 뻥뻥 뚫어주겠다”고 열띤 자기소개를 펼쳤으나 방현주 아나운서는 “길씨는 창의력은 90% 이지만 전달력은 10%”라며 독설을 가했다.

특히 이날 방현주 아나운서의 독설은 길 외에도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이어졌다. 방 아나운서는 자신의 눈을 잘 쳐다보지 못하는 지원자에게 “내 눈을 똑바로 봐라”고 지적하기도 하고 아나운서를 흉내 내는 데 급급한 도전자들에게 “나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후배들을 보고 싶다”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또한 방 아나운서는 중국어를 현지어처럼 할 수 있다는 도전자와 중국어로 직접 대화를 나누며 실력을 검증하기도 하는 등 날카로운 면모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위대한 탄생’의 방시혁이 생각났다. 같은 방씨라 독설도 비슷한가?”, “방현주 아나운서가 길을 향해 독설을 날릴 때 빵 터졌다”, “예리한 평가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현주 아나운서의 길을 향한 독설이 빛났던 이날 ‘우리들의 일밤’은 7.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제공,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