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청소년…마지막 문자는?

전교 2등, 기말고사 부담 투신 자살

성적을 비관한 중학생이 25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모 아파트 25층에서 모 중학교 2학년 채 모양이 아파트 옥상에서 아래 화단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사고 직후 채양은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채양은 전교 2등을 할 만큼 성적이 좋았지만, 기말고사 기간인 요즘 공부가 잘 되지 않는다며 중압감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양은 사고 직전 어머니에게 "엄마 사랑해요, 미안해요, 행복하세요"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