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영화배우 송혜교가 미국 독립영화 '시집(Make yourself at home)'으로 할리우드 진출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그녀는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손수범 감독과 같이 출연한 아노 프리쉬, 애쉬나 커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날 송혜교는 그동안 자신이 가지고 있던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를 완전 탈피한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슴 선이 살짝 드러나는 앞모습에 이어 등쪽은 V자로 푹 패인 그레이 톤의 원피스를 입은 송혜교는 이번 영화에서 팜므파탈 캐릭터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영화 '시집'은 미국 동포에게 시집을 오게 되는 한국인 숙희(송혜교)를 둘러싼 심리적 갈등과 피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스릴러다.


출처 : 매일경제